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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 김재준의 ‘사랑의 실재론’ 연구

논문저자: 전 철
논문정보: 신학논단 제76집, 2014년 6월 30일, pp.325-348.
논문발행: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한글요약:

그리스도교에 있어서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요일 4:16)로 천명된다. 예수는 세상에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몸소 세상에 오셨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며, 교회는 이 세계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원리로 관철되는 것을 드러내며 동시에 궁극적인 꿈과 비전으로 삼는다. 성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은 인간은 그가 알고 있는 것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것에 따라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을 하였다. 그에 의하면 오로지 사랑만이 인간을 그 자신이도록 만드는 시금석이다. 인간의 선한 사랑은 그를 선하게 만들고, 인간의 악한 사랑은 그를 악하게 만든다고 말하였다.

사랑은 개념이 아니며 사랑의 경험을 머금고 있는 현실성을 지칭한다. 사랑은 분석의 대상이 아니며 경험의 대상이다. 그리고 사랑의 문화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신비한 통찰에서부터 우리 생활세계의 모든 부분에까지 스며들어 있다. 우리는 사랑에 둘러싸여 있으며, 사랑을 경험하고, 사랑에 대해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가장 궁극적 원천이자 가치인 사랑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은 아니다. 이는 사랑이 대상화가 가능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랑에로의 참여를 통해서만 사랑을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며, 또한 사랑의 궁극성을 논하는 것은 여전히 완성될 수 없는 미지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에 대한 여러 다양한 지평을 헤아리면서 여기에서는 장공 김재준(長空 金在俊 1901. 9. 26-1987. 1. 27) 목사의 사상에서 드러난 “사랑의 실재론”을 검토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는 이러한 신학과 교회의 궁극적인 가치의 원천인 ‘사랑’을 장공 김재준 목사가 어떻게 바라보고 조명했는지를 핵심 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첫째, 사랑의 경험에 대한 실재론적인 접근과 이해를 취하고자 한다. 즉 다시 말하여 적어도 장공의 사유에서 나타난 ‘사랑’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어떠한 실재론적 측면을 지니는지를 재구성할 것이다. 둘째, 장공은 어느 누구보다 사랑을 실재론적 현실성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이 연구는 주요하게 주목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이 연구는 사랑의 실재론 해명의 기초가 되는 장공 김재준의 주요 사상을 ‘자연의 신학’(theologia naturae)의 관점에서 우선 개괄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장공에 대한 자연신학적 성찰은 그가 헤아렸던 사랑에 대한 실재론적이고 실질적인 이해를 더욱 더 우리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연구에서 다룰 장공의 자연신학적 주제는 다음의 4가지이다. 첫째, 장공이 품어왔던 지식과 지혜의 구분과 그 의미에 대하여 검토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지식을 넘어서는 지혜와 관계하는 것으로 장공은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 사랑의 산물이자, 사랑을 경험하고, 사랑을 담보하는 인간 생명 현상에 대한 장공의 이해를 검토할 것이다. 셋째, 기적에 대한 장공의 이해를 조명할 것이다. 넷째, 불멸에 대한 장공의 이해를 조명할 것이다.



주 제 어 장공 김재준, 사랑, 사랑의 실재론, 범우주적 사랑의 공동체, 자연의 신학



논문목차:

  1. 들어가며
  2. 장공 김재준의 ‘자연의 신학’
    1. 지식과 지혜
    2. 인간 생명
    3. 기적
    4. 불멸
  3. 장공 김재준의 사랑의 실재론
    1. 인격적 사귐과 사랑
    2. 정의와 사랑
    3. 교리와 사랑
    4. 범우주적 사랑의 공동체
  4. 결론 : 사랑의 실재론과 범 우주적 사랑의 공동체
  5. 참고문헌
  6. Abstract







A Study on the Concept of the Realism of Love as Identified by Janggong Kim Jae-Jun

Author: Chun Chul
Source: Theological Forum, Vol. 76. (2014.6.30.), 325-348.
Publisher: Yonsei University, Theological Faculty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concept of the realism of love as identified by Janggong Kim Jae-Jun. This research tries to specifically reinterpret the theological meaning of Janggong Kim Jae-Jun's theology of nature. It pays attention to love as the real essence of Christianity. In particular, it focuses on Janggong Kim Jae-Jun's approach and interpretation of love as an immortal reality which follows the spirit of Jesus Christ. For him, the reality of love is created every moment, with all occasions never vanishing, thereby becoming objective. Furthermore,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 communion of cosmological love as a significant basis of the reality of God-human love, and how the experience of love as a theological notion is justified and signified from an cosmological and realistic viewpoint.



Keyword Janggong Kim Jae-Jun, Love, Realism of Love, Cosmic Community of Love, Theology of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