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 서남동, "그리스도교 인간학의 한 새로운 이해", 기독교사상 1963년 2월호(통권 제62호), 8-19
- 김경재, "K. 바르트의 신학적 인간학 -교회 교의학 III/2를 중심으로-", 신학연구 제18집, 1977. 5, pp. 95-138
- 김경재, "새천년 시대의 인간이해와 기독교신학",『한국기독교 신학논총』19집, 2001년 10월
- 김경재, "장공의 신학적 인간학", 신학연구 제42집, 2001.12, pp. 51-70
- 김경재, "인간의 신비와 하나님의 형상", 김재준 평전 - 성육신 신앙과 대승기독교 (삼인 2001), 177-183.
- 판넨베르크 (김균진 대화), 신학과 철학 그리고 과학의 대화, 과학사상 제39호, 2001. 11, 17-33
- 정승훈, "칼 바르트와 에밀 부르너: 자연신학과 계시신학", 칼 바르트와 동시대성의 신학 (대한기독교서회, 2006), 351-360
-
강원돈, 장공 김재준의 經世思想 , 강원돈의 신학아키브 (http://socialethics.org, 2008)
- 위르겐 몰트만 (김균진 역), "창조의 진화", 창조 안에 계신 하느님 (한국신학연구소, 1991), 225-256.
- 위르겐 몰트만 (김균진 역), "창조에 있어서 하느님의 형상 : 사람", 창조 안에 계신 하느님 (한국신학연구소, 1991), 257-287.
- D.M. 멕케이 (이창우 역), "인간에 대한 기독교적 관념과 과학적 관념", 현대과학의 기독교적 이해 (전파과학사, 1981), 119-138.
- 화이트헤드 (오영환 역), “종교와 과학”, 과학과 근대세계 (서광사, 1989), 207-230.
- 하이젠베르크 (김용준 역), “자연과학과 종교에 대한 첫 대화 (1927)”, 부분과 전체 (지식산업사, 1996), 125-140.
한국어 단행본
- 이종성, 신학적 인간학 (대한기독교출판사, 1979)
- 심상태, 인간. 신학적 인간학 입문 (서광사, 1989)
- 장회익 외, 인간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1)
- 손보기 외, 도대체 사람이란 무엇일까? 사람이 사람인 까닭 열여덟 가지 (뿌리깊은 나무, 1994)
- 로저 트리그 (최용철 역), 인간본성에 관한 열 가지 철학적 성찰 (자작나무, 1996)
- 이현복 외,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이야기 (아카넷, 2007)
- 호세 꼼블린 (김수복 역), 그리스도교 인간학 (분도출판사, 1985)
- 에머리히 코레트 (진교훈 역), 철학적 인간학 (종로서적, 1986)
- 알렉시스 카렐 (이희구 역), 인간 이 미지의 존재 (한마음사, 1986)
- 노드롭 (안경숙 역), 사람 자연 신 (대원사, 1989)
- 화이트헤드 (오영환 역), 과학과 근대세계 (서광사, 1989)
- 카알 야스퍼스 (신옥희 변선환 역), 계시에 직면한 철학적 신앙 (분도출판사, 1989)
- 스피노자 (강영계 역), 에티카 (서광사, 1990)
- 슈뢰딩거 (이인길 역), 정신과 물질 (과학과 사상, 1991)
- 하이젠베르크 (김용준 역), 부분과 전체 (지식산업사, 1996)
- 한스 발터 볼프 (문희석 역), 구약성서의 인간학 (분도출판사, 1996)
- 판넨베르크 (박일영 역), 인간학 I - 인간본성론 (분도출판사, 1996)
- 판넨베르크 (박일영 역), 인간학 II - 인간사회론 (분도출판사, 1996)
- 판넨베르크 (박일영 역), 인간학 III - 인간문화론 (분도출판사, 1996)
- 데카르트 (이현복 역), 방법서설 (문예출판사, 1997)
- 테야르 드 샤르댕 (양명수 역), 인간현상 (한길사, 1997)
- 존 폴킹혼 (이정배 역), 과학시대의 신론 (동명사, 1998)
- 한스 페터 뒤르 외 (여상훈 역), 신, 인간 그리고 과학 (시유시, 2000)
- 막스 셸러 (진교훈 역), 우주에서 인간의 지위 (아카넷, 2001)
-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정용섭 역), 신학과 철학 - 공동의 역사를 찾아서 (한들출판사, 2001)
- 미하엘 벨커 & 존 폴킹혼 (신준호 역), 종말론에 관한 과학과 신학의 대화 (대한기독교서회, 2002)
- 테드 피터스 (김흡영 외 역), 과학과 종교. 새로운 공명 (동연 2002)
- 플라톤 (박종현 역), 국가-정체 (서광사, 2004)
- 에른스트 캇시러 (최명관 역), 인간이란 무엇인가? (창, 2008)
사전
- Dietrich Ritschl, Art. Anthropologie, in: EKL3
- Michael Hampe, Art. Anthropologie, in: RGG4 I, 521-524.
- Rainer Albertz, Art. Mensch. Altes Testament, in: TRE 22, 464-474.
- Jurgen Habermas, Art. Anthropologie, in: Philosophie (Fischer Lexikon) mit einer Einleitung von Helmuth Plesner, 18-35.
- Wolf Krotke, Art. Anthropozentrik, in: RGG4 I, 530-531
외국어 문헌
- Hans-Peter Krueger, Gesa Lindemann, Philosophische Anthropologie im 21. Jahrhundert (Akademie Verlag, 2006)
- Wolfgang Schoberth, Einfuhrung in die theologische Anthropologie (WBG, 2006)
- Chritina Aus der Au (Hg.), Menschsein denken. Anthropologie in theologischen Perspektiven (Neukirchener, 2005)
- Kirsten Huxel, Ontologie des seelischen Lebens : ein Beitrag zur theologischen Anthropologie im Anschluss an Hume, Kant, Schleiermacher und Dilthey (Tubingen: Mohr Siebeck, 2004)
- Rudolf Weth (Hg.), Der machbare Mensch. Theologische Anthropologie angesichts der biotechnischen Herausforderung (Neukirchen-Vluyn: Neukirchener Verlag, 2004)
- Rolf Hille / Herbert H. Klement, Ein Mensch - Was ist das? Zur theologischen Anthropologie (R. Brockhaus Verlag Wuppertal, 2004)
- Caspar Soling, Das Gehirn- Seele- Problem. Neurobiologie und theologische Anthropologie (Ferdinand Schoningh, 1995)
- Edith Stein, Was ist der Mensch?: Theologische Anthropologie: Bd. 15 (Herder, 2005)
- Sigrid Brandt / Marjorie H. Suchocki / Michael Welker (Hg.), Sunde. Ein unverstandlich gewordenes Thema (Neukirchen-Vluyn: Neukirchener Verlag, 2001)
- Albrecht Peters, Handbuch Systematischer Theologie, 18 Bde., Bd.8, Der Mensch (Gutersloher Verlagshaus, 2001)
- Wolfhart Pannenberg, Anthropologie in theologischer Perspektive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2000)
- Claus Westermann, Der Mensch im Alten Testament - Altes Testament und Moderne 6 (Munster, 2000)
- Christian Herrmann, Unsterblichkeit der Seele durch Auferstehung. Studien zu den anthroplogischen Implikationen der Eschatologie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97)
- Udo Schnelle, Neutestamentliche Anthropologie. Jesus - Paulus - Johannes (Neukirchen-Vluyn: Neukirchner Verlag, 1991)
- Peter Fonk, Zwischen Sunde und Erlosung. Entstehung und Entwicklung einer christlichen Anthropologie bei Søren Kierkegaard (Verlag Butzon & Bercker Kevelaer, 1990)
- Wolfhart Pannenberg, Was ist der Mensch? : Die Anthropologie der Gegenwart im Lichte der Theologie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81)
- Wolfhart Pannenberg, Die Bestimmung des Menschen. Menschsein, Erwahlung und Geschichte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78)
- Hans Walter Wolff, Anthropologie des Alten Testaments (Munchen: Chr. Kaiser, 1973)
- Hans Georg Gadamer/Paul Vogler (Hg.), Neue Anthropologie (Stuttgart, 1972)
- Karl H. Bauer, Was ist das, der Mensch? ( Muenchen: Piper, 1968)
- Emil Brunner, Der Mensch im Widerspruch:die christliche Lehre vom wahren und vom wirklichen Menschen (Zurich: Zwingli Verlag, 1941)
| |
과학적 인간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통하여 인간을 해명하는 과제를 지닌다. 우선 과학, 특히 자연과학은 실재의 물리적 본성과 매개적 본성을 주요한 대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적 인간학은 인간과 우주의 물리적 조건과 현실을 해명할 수 밖에 없는 근원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철학적 인간학은 모든 개별과학에서 다루는 인간의 개별적 협소성을 포괄하고 반성하며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일종의 메타 방법론을 그 특징으로 한다. 특히 철학적 인간학은 '사유'를 통하여 인간과 세계의 본질에 대한 일반적 해명을 주요한 과제로 설정한다.
키에르케고르는 불안에 대한 실존주의적 해석을 통해서 인간론의 새로운 지평을 드러낸 철학자이자, 신학적 인간론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 사상가이다. 특히 그는 인간의 존재근거인 신과의 관계를 자신의 독특한 관점 속에서 새롭게 정립하고, 그리스도교에 있어서 실존, 소외, 불안의 문제를 참신하게 재해석 한다. 그에게 있어서 인간의 실존과 운명을 신과의 관계속에서 조명하며, 그를 바탕으로 한 신학적 인간론을 전개한다. 우리는 키에르케고르를 통하여 인간이 지닌 본원적 죄, 불안의 문제를 심도 깊게 조명할 수 있다.
막스 쉘러는 철학적 인간학에 있어서 중요한 토대를 놓은 학자이다. 그에 있어서 중요한 학문적 출발점은 후설의 논리 연구Logischen Untersuchungen에 있다. 그는 1905년까지 예나 대학에서 사강사로 있었다. 그가 39살이 되던 해 1913년 그는 윤리의 형식주의와 물질주의적 가치윤리 Der Formalismus in der Ethik und die materiale Wertethik 라는 책을 처음 출간한다. 이 책은 그의 현상학적 작업의 중요한 기반을 놓았다. 
에른스트 카시러는 독일의 철학자로서 문화철학적 작업에 많은 성과를 남긴 학자이다. 특히 인식이론과 학문이론적 관점에서 상징Symbolismus의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였다. 그에 의하면 상징행위는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방식이다. 특히 그는 신칸트주의의 전통 위에서 20세기의 지성사적 시대정신을 상징의 문제를 통하여 지평융합 하고자 시도하였다. 
마틴 부버는 유대교 전통의 세례를 받은 종교철학자이다. 그는 빌헬름 딜타이와 게오르그 짐멜 밑에서 철학, 예술사, 심리학 등을 수학하였다. 그는 서구 지성사에 유대신비주의적 정신에 입각한 근원적 사유들을 소개하고 소통시킨 기여를 하였다. 
테이아르 드 샤르뎅은 프랑스의 예수회 수사이며 철학자, 신학자이자 인류학자이다. 그는 앙리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L'evolution creatrice라는 테제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샤르뎅은 1922년에 자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의 카톨릭 연구소에서 교수직을 수행한다.
칼 바르트는 20세기 변증법적 신학과 신정통주의 신학의 토대를 놓은 개신교 신학의 아퀴나스와 같은 인물이다. 또한 20세기 히틀러 치하의 시대와의 대면 속에서 신학적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그의 신학에는 독특한 사회사적이고 문화사적인 배경과 맥락이 깔려 있다. 그의 신학적 인간론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칼 바르트의 신학적 인간론에 대한 접근은 당시의 시대사적인 맥락과의 고려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에밀 부르너는 스위스 출신의 개혁교 신학이다. 그는 20세기 변증법적 신학운동의 한 사상적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동시에 바르트의 신정통주의적 관점과는 다른 인간론을 제시하였다. 부르너와 바르트의 인간론을 둘러싼 논쟁은 신학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개신교 신학이 지니고 있는 두 성격을 아주 잘 담아낸 원형적 논쟁이기도 하다.
위르겐 몰트만은 원래 물리학도였다. 그러나 그는 세계대전의 참상을 직접 경험하고 난 후 삶과 신의 의미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 속에서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의 신학적 관심은 인간과 세계의 고난의 문제였다. 그의 신학적 프로그램은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존재하는가?"라는 신정론적인 측면이 매우 가미가 되어 있다. 그는 이후 20세기 초반의 여러 신학자들과 철학자들과 적극적으로 대면하였으며, 또한 에큐메니칼한 신학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를 매우 적극적으로 신학화 하였다.
판넨베르크는 신학적 인간학의 논의에 많은 기여를 한 현대 신학자이며, 신학적 인간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신학 저서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그는 우선 헤겔의 주체성 개념에 대한 재해석 속에서 자신의 신학적 인간학의 영감을 얻고 새로운 토대를 확보한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 위에서 과학적, 철학적, 신학적 관점의 상호 종합적인 소통과 관점에 위배되지 않는 인간Mensch, 인격Personalitat, 주체성Subjektivitat 개념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신학적으로 심화해 나아간다. 
화이트헤드는 수학자이자 형이상학자였다. 그의 관심은 인간경험의 총체적 해석에 있었다. 그는 따로 인간론을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주 안에서의 인간의 지위에 대한 다양한 통찰들을 그의 형이상학적 저작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 자연과 문화의 함수, 그리고 이성reason의 지위 등등에 관한 언급 속에서 형이상학적 인간학의 면모들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신학적 인간론의 핵심 주제인 믿음, 악, 하느님, 죽음, 구원, 불멸에 관한 해명의 과제에서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적 인간론의 구상을 통하여 여러 통찰과 아이디어들을 간접적으로 제시받을 수 있다.
존 폴킹혼은 영국 출신의 이론 물리학자이자 신학자이다. 폴킹혼은 살아있는 신학자들 가운데에서 가장 과학에 정통한 학자 중의 한 사람이며 또한 과학적 실재에 대한 탐구와 신학적 구상을 가장 조화롭게 진행한 그 분야의 빼어난 학자이다. 그는 철저하게 비판실재론적 관점 속에서 자연신학적 관점을 구상한다. 특히 아래에서 위로부터의 과학적 방법론을 신학 구상의 주요한 방법론으로 채택한다. 특히 그는 신이 어떻게 인간과 자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독특한 관점 속에서 조명한다.
인간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삶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었던 신학자 장공 김재준은 '하나님의 형상', '인간의 본성', '그리스도', '부활' 등등에 관한 신학적 논의를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게 진술하였다. 교의학적 형식과 논리를 벗어난 신앙적이고 심미적이며 문학적인 결이 충실하게 담겨 있는 장공의 신학적 인간학은 '신학적 인간학'이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오늘날의 현실 속에 새롭게 육화시킴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장공의 신학적 프로그램과 신학적 인간학은 한국신학의 지평에서 어떻게 신학적 인간학의 주제가 육화되고 체현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다.
전통적으로 신학적 인간학에 있어서 영혼과 육체라는 개념구상Terminologie은 매우 핵심적인 작업이다. 이러한 개념적 구상들을 명사적, 이원론적 차원으로 오해할 필요는 없다. 이 구상의 핵심은 인간존재와 인간본성에 대한 이원론적 해리와 날카로운 구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간에게는 영혼적인 것을 지향하는 것과 육체적인 것을 지향하는 두 상반된 지향성이 존재하며, 이러한 지향성의 본성의 기원, 그리고 인간의 이러한 의지 앞에서 인간의 구원과 신의 의미를 해명하는 작업이 신학적 인간학의 과제가 된다.
원죄 개념은 전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의하고 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이 사탄의 유혹에 의해 죄를 범했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자기의 자유의지와는 관계없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죄가 원죄이다. 인간의 '원죄'는 그리스도교 인간관에서 드러나는 매우 고유하고 독특한 관념이다. 
하느님의 형상imago dei는 기독교 인간학이 주장하는 인간의 근원에 관한 매우 근본적인 고백이다. 기독교 인간학에서 인간은 하느님의 피조물이며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피조된 작품이다. 이러한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통찰과 고백은 기독교 신학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며 재해석 된다. 
어떠한 신학적 인간론도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주도권과 은총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인간이 그 하나님의 주도권과 은총을 온전히 인식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 앞에 신학적 인간론은 두 정조로 나뉘어진다. 이러한 차이는 근원적으로 펠라기우스와 어거스틴의 고전적 신학적 논쟁 속에서, 20세기 양차 세계대전의 혼돈 속에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한 현대 독일 신학과 교회사의 논쟁 속에서 더욱 날카롭게 드러난다. 
신학적 인간학의 논의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 '본질'과 '실존'을 둘러싼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인가?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실존과 하느님의 본질을 어떻게 매개하는가? 에 관한 중요한 해명을 '그리스도론'에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간 실존의 해명에 있어서 기독교의 그리스도론은 독특하고 중요한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악은 우리 삶의 평화와 인생을 파괴한다. 신학적 인간학은 악의 기원에 대한 관심을 하나님과 선에 관련하여 접근한다. 왜 하느님은 악을 허용하는가. 악은 선의 결핍인가, 아니면 선에 상응하는 실재인가. 악의 세력에 둘러쌓인 현실을 하나님은 어떻게 대면하고 새롭게 그 악의 현실을 변화시키시는가. 
삶이 시작이라면 죽음은 끝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우리의 삶과 가까이 존재하지만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너무나 미천할 뿐더러, 죽음을 우리는 망각하며 살아가는데 익숙해져 있다. 우리 인간의 삶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신학적 인간학에 있어서 죽음은 분명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구원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도그마는, 죽음이 우리 생의 끝이 아님을 고백하는 기독교신앙의 핵심적인 주장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 물을 수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죽음 이후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구원과 영원한 생명은 죽음 이후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죽음 이전의 생의 현재 속에서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은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함을 뜻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