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서강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하였으나 

대학 시절 그의 활동은 종교 생활에 치중되어 있었다. 

1985년 2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는데, 

이것은 그의 종교 사상적 신념의 극적인 전환 계기였다. 

여기서 그는 안병무의 문도로서 민중 신학에 입문하게 되었고, 

그의 주된 신학적 소재인 <예수님에 관한 역사적 탐구>의 여정에 들어서게 되었다. 

9학기 만에 대학원을 졸업했는데, 이 시기는 여러 경험을 압축적으로 하는 기간이었다. 

다섯 학기에 걸쳐 많은 시행착오 끝에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접근했던 석사 학위 논문인 

<지지자들을 통해서 본 예수운동-마르코 복음을 중심으로>는 

1990년도에 전국신학대학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졸업하자마자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됐는데, 

이 기간 동안 민중 신학에 관한 많은 글을 발표하였다. 

한편 몇몇 동료 연구자들과 1991년 <젊은 민중신학자들의 모임>이라는 

소장 민중 신학 연구자 동인 모임을 결성하여 

새로운 신학 운동을 모색하였는데, 그것은 1996년 기구가 확대되어 

<제3시대 그리스도교 연구소>로 창립되기에 이른다. 

그는 현재 이 연구소의 연구실장으로 있다. 

그는 1994년부터 민중 신학적 정신에서 설림(1987)된 

한백교회의 담임 교역자로서 재직하였다 있다. 

그의 단행본 저술로는 『함께 읽는 구약성서』,『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예수 운동의 혁명성 연구』 등이 있고, 

편저로 『예수 르네상스-역사적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 있으며 

번역서로 『국제성서주석. 열왕기상하』2권 등이 있다. 

현재 그는 『예수 역사학과 민중신학의 예수 읽기』를 집필 중에 있으며, 

3년 전부터 틈틈이 써왔던 두 권짜리 『민중신학 성서 입문서』(가제)를 마무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