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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 wahre Geschichte des Geistes ist nicht in gelehrten Büchern aufbewahrt, sondern in dem lebenden seelischen Organismus jedes einzelnen.<
Carl Gustav Jung, GW XI,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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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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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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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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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생일날은 오히려 생일을 맞은
자식이 부모님께 감사함을
드려야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일날 미역국을 못끓여주셨다고
안타까워하시는 어머님의 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생일날,
늦게 마음을 전해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시간에 비해
여기 시계가
조금 늦게 가죠.
여기는 지금 오전 11시 20분이거든요.
그리고 어제는 아는 분들과 같이
목사님 댁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정겨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 가족을 허락해주시고
우리 자식들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하나님, 그리고 부모님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과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
우리 가족은 주님의 사랑으로,
건강과 행복을 허락받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세상의 많은 어려운 사람들과
서로 나누고 더불어 기뻐하는데
힘쓰는 가족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모든 것이 건강하고 좋습니다.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갈 날 이 있는 타향생활이기에,
그리고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기에
어려움과 고초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걱정 마시고
마음 푹 놓으시길 바랍니다.
생일을 맞이하여 부모님의
낳으신 은혜와 기르신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11월 11일
멀리 독일에서
sigmund groven / reodor's bal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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