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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 wahre Geschichte des Geistes ist nicht in gelehrten Büchern aufbewahrt, sondern in dem lebenden seelischen Organismus jedes einzelnen.<
Carl Gustav Jung, GW XI,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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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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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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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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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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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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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토론은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인상적으로 즐겨왔던 프로이다.
이번에 박찬숙 앵커가 마이크를 잡는다고 해서 시간을 내서 프로그램을 보았다.
박찬숙 앵커나 프로그램 PD나 첫 출발이기에 매우 긴장된 듯 하였다.
김원길 대표의 복귀는 이재정 총장보다 더 공감대 있는 언변과 수사를
보여주기에 이번 심야토론을 계기로 다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확인은 안해보았지만.
한나라당에서 온 이한구 씨는 어찌 대우경제연구소
소장에 있다가 한나라당으로 갔는지 모르겠다.
대우가 망해서 한나라당에서 이씨를 샀나.
객관적인 학자의 견해를 그동안 피력해 왔었는데
어제는 이전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내용과 정서를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듯 하였다.
박찬숙의 여성성 때문이었을까.
거의 토론을 사회자로서 리드하지 못하고 듣기에 정신이 없었다.
귀에 꼽혀 PD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의 소리가
나에게도 들리는 듯 하였다.
"토론자 이야기들 빨리 짤라! 시간 없어!"
어수선한 토론 말미를 어설프게 짜르고 한 마디씩 결론을
돌리고 토론은 끝났다.
정운영의 100분 토론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다음 주에도 박찬숙 사회자가 계속 나올 지 매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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