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5 (08:43) from 129.206.197.132' of 129.206.197.132' Article Number :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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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가다의 눈물





어느 노가다의 눈물  

등록 : 골든날리지 (k6204)  조회 : 2199  점수 : 1868  날짜 : 2006년2월5일 00시51분   



저는 조경노무자(일명노가다)입니다.

탄핵때부터 서프에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써프에 글도 올려 보

았습니다.

이번 황우석박사님 사건을 접하면서 동료들과 싸우기도 많이 했고,격려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딸과 초등학교 4학년

이 될 아들놈하고 각서까지 쓰면서 약속 했는데 참석 못했습니다.

왜냐고요 ?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일용직 노가다로써 오늘 일 안나가면 향후 6개월 동안 가족생

계를 장담할수 었기에.......

제 딸과 아들놈이 경기 안성 일죽면에서 4시 버스를 타고 갔다가 9시쯤 울먹이면서

돌아 왔습니다.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시외버스와지하철시간) 이동하는데 30분!!!

30분만 있다가 왔더군요. 늦을까봐 택시비 거금10만원까지 주었건만(제에게는 엄

청난돈입니다 .제 하루 일당이 7만원임).

시골 촌 놈들이라 집회장소에 가면 그래도 누군가 안내라도 해주리라 생각 했었나

봅니다. 자세하게 안내 못 해준 제 잘못이 크죠...그렇죠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에 불만 붙혀 있다가 그냥 외롭고 서러운 감정이 들어

돌아 왔담니다.

전 오늘 자식들을 부둥켜 않고 울었습니다

마무라도 울었습니다.먹고 살려고 부부가 다 노가다를 하다보니 더욱 서러웠습니

다. 이 자식들 많큼은 진리를 그리고 진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보고

생각 하라고 그리고 대한민국을 가슴속 깊이 간직 하라고 늘 가리켜 왔는데...

............



.......

저녁을 먹고 우리 4가족이 동네 어귀에 쌀자루를 깔고 앉아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올바른 판단을 하여 자라나는 우리 자식들리 미래가 열려 있게 해

달라고.. 더 이상 부모가 자식들을 부여 잡고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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