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7 (08:20) from 84.173.120.206' of 84.173.120.206' Article Number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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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체질 뇌


연애체질 뇌로 바꾸는 방법


마음에 드는 상대와 언제나 친구 사이로 끝나버린다


[원인]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 분비가 충분치 못하다.

친구 이상이 되고 싶지만 알릴 용기는 없고, 애매한 관계에서 끝나버리는 건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가 충분치 못해서다. 도파민이 작용하면 그때까지 미루던 일에도 도전하고 싶은 의욕이 샘솟는다. 심리적으로 억압되어 있으면 도파민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다. 도파민의 분비를 늘리기 위해선 평소 미지의 사물을 낯설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불쌍한 상대만 계속 사귄다


[원인]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옥시토신이 과다 분비되고 있다 .

뇌하수체가 내보내는 옥시토신은 여러 가지 애착과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포유류가 모유를 수유할 때 분비될 뿐 아니라, 섹스로 오르가슴을 느낄 때도 분비된다. 옥시토신을 분비하는 뇌하수체가 어지러운 상태면 옥시토신이 과다 분비되고, 스킨십에 집착할 수 있다. 모성애가 강한 사람은 연민과 사랑을 구분 못해서 불쌍하거나 안된 사람을 향한 측은지심이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어릴 적 어머니의 사랑을 못 받았거나 그 반대로 엄격한 부모 아래서 자라 ‘윤리적인 잣대’가 너무 강한 경우, 불쌍한 상대하고만 연애하는 경향이 있다.



나쁜 상대만 좋아하고 상대에게 계속 휘둘린다


[원인] 해마의 움직임이 약해져 있다

의존심이 강하거나, 어렸을 때 자란 환경이 성적으로 억압된 경우가 많다. 또는 반복된 연애의 실패로 인해 좌절이나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하게 되면 나중엔 상대가 하는 말을 의심하기보단, 아예 모른 척하는 게 편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잊어버리거나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 건 기억하지 말자, 잊어버리자.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반복적으로 주입하면서 최면 효과에 빠져드는 것. 뇌에서 ‘이건 기억하자, 이건 기억하지 말자’ 하고 나누는 것이 해마 부위다. 해마의 움직임이 약하면 기억 활동에 문제가 생긴다.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이 없다면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건 당연하다.  해마를 활성화하려면 새로운 체험이나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좋다. 어학이나 댄스, 악기, 미술 등 무언가 기억력을 자극하여 학습 효과가 있는 것을 배워본다.


사귀어도 금방 헤어진다

[원인] 커뮤니케이션을 지배하는 밀러 뉴런이 둔해져 있다

상대에게 공감할 때 활발하게 움직이는 뇌의 신경 세포가 밀러 뉴런. 어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볼 때에 자신의 뉴런에도 매우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서 감각이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갑자기 따라 울거나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흐뭇해 하며 공감을 느끼는 것은 밀러 뉴런의 기능 중 하나다. 밀러 뉴런이 둔하면 상대의 기분을 느끼거나 행동하는 의도를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 결과 마음이 엇갈리게 되고 헤어지는 원인이 된다.  밀러 뉴런을 활발하게 하려면 시각·청각 등의 오감 모두 동원해 무엇인가를 따라 하는 것이 좋다. 연인과 함께 무엇을 배우거나, 거울을 보고 춤추거나, 레시피에 의존하지 말고 요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애를 하면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원인] 뇌가 늘상 도파민을 내보낸다

뇌는 강하게 상상한 일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다. 목표를 세우면 뇌는 도파민을 내보내 극단적일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도파민 분비에는 습관성이 있어 이미지로 말하자면 한 바가지 정도 내보내고 나서 조금이라도 그 양이 줄어들면 계속 그만큼 내보내고 싶어 하고 사랑에 빠지는 효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을 상상할 때. 지난 주나 어젯밤 등 과거의 기억에 빠지면 뇌가 뒤로 돌아가기 때문에 현재진행형인 일에 지장이 생긴다. 도파민 과다 분비는 목적 지향적으로 되기 때문에 질투나 의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가나 명상을 통해 목적 지향적인 목표를 컴다운시키는 것이 좋다. 도파민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물질 중 하나가 바로 마그네슘이다. 적절한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면 성욕 또한 증가한다. 그럴 땐 남자를 ‘섹스’로 묶어두려는 경향이 있는데 성욕이 과다한 것을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고, 취미 생활 등으로 에너지를 분산해 균형을 잡는 게 좋다.



짝사랑만 한다

[원인] 자존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로 안정감과 함께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으면 무기력해지거나, 자존감을 잃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심한 스트레스는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하는데, 세로토닌이 감소할수록 자극이나 통증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자살하고 싶거나 싸우고 싶어진다.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려면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특히 돼지고기, 오리 고기, 우유, 치즈, 바나나, 초콜릿, 생선 등이 트립토판 공급 식품. 햇빛을 쬐거나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언제까지나 실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원인] 신선한 기억을 돕는 신생 뉴런이 생기지 않는다

큰 실연은 뇌에게 극단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된다. 기억 창고는 새로운 신호가 들어오면 과거의 것을 저장해두는 기억과 새것을 바꿔치기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싫은 기억을 지우고 기억을 바꿔치기 하는 새로운 뉴런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쇠퇴한다. 아세틸콜린은 ‘이것은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느끼는 미지의 체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억하려고 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 기억이한 기계를 작동하는 오일과 같은 역할은 한다. 아세틸콜린이 원활히 분비되지 않거나 심하면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 뇌세포의 신진대사에는 숙면이 중요하다. 적절한 수면과 숙면을 취하도록 하고,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집 안의 인테리어를 바꾸어 환경에 변화를 주거나, 지금까지 만나본 적 없는 타입의 이성과 만나는 것도 실연을 극복하는 한 방법. 뇌의 영양 공급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비타민 B가 함유된 음식인 감자·돼지고기·참깨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진세(고려제일신경정신과 의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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