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5 (08:48) from 218.39.98.142' of 218.39.98.142' Article Number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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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사는 환자 앞에서 차가울 수 밖에 없는가




방송에 잠깐 나온 의사분 너무 화납니다.  


작성자 : 박소영


너무 슬프지만  너무 아름답기도 고 안은숙씨를 보며 삶이 누군가에겐 떠나버리고 싶은 아픈 것이지만 누군가에겐 이렇게 가치있고 떠나기 싫은 아름다운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 뒷부분에 안은숙씨랑 남편이 어느 병동 침대에 앉아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회진 나온 의사에게 왜이렇게 붓는거죠라고 물을때 병이 있으니까 그렇죠 라는 냉냉한 한마디 옆에 남편이 암 임상실험얘기까지 하며
아내 살리려고 애타는 맘으로 물었지만 무표정하게 없다는 말 한마디에 정말 멱살을 잡고 싶더군요.
제 지인도 외과의사신데 전반적으로 환자를 사람으로 안보더군요. 죽어도 뭐 그냥 웃지요 라는 무감각한 경지가 된다더군요, 하도 많이 보면 슬픔도 무뎌지고 한결같을순 없겠죠. 하지만 그래도 그 다 죽어가는 사람과 가족의 절박한 심정을 그 짧은 순간만이라도 공감해줄수가 없단 말입니까. 기계처럼 말하고 나가버리는 모습보고 앞으로 크게 될 명의하고는 거리 멀겠다 싶더군요. 퉁퉁 붓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대답해줬어야 했고 임상실험얘기도 문제점이나 위험성을 알기쉽게 답해줬어야 합니다. 앞으로 환자를 대할땐 친절하고 진심어린 진료를 하세요. 어깨 힘이나 주는 짓 그만 하시구요.  

- 2010.06.04. [휴먼다큐 사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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