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5 (05:41) from 129.206.196.54' of 129.206.196.54' Article Number : 153
Delete Modify 세계일보 Access : 2536 , Lines : 30
독일 유학생 중국인 '최다'


독일 유학생 중국인 '최다'
1만9300명 10%차지…한국 3800명 12위  



 ◇베를린의 전통있는 대학인 훔볼트 대학교의 정문. 재학생이 3만명에 달하는 이 대학에도 3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남정호 특파원  



현재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각종 대학에서 공부하고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2005년 여름 현재 총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가운데 약 10%를 차지하는 1만9300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인 유학생 1만200명보다 900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에 이어 불가리아에서 온 유학생이 9500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8100명의 러시아 유학생과 6200명의 모로코 학생, 터키와 프랑스가 각각 5000명씩 뒤를 잇고 있다.


한국 유학생은 3800명으로 스페인 4100명에 이어 12번째로 많은 학생 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주목을 끌고있는 중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기계공학을 비롯한 자연과학 분야 전공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독일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대학의 등록금이 없다는 점을 대부분 유학생들이 들고 있다.


반면 독일인 대학생으로서 외국에 나가 잠시 공부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 대학생들의 약 15%로 5만6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영국과 미국으로 각각 18.8%와 16.6%를 점하고 있다. 11%와 10.4%를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와 프랑스가 뒤따르고 있다.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