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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09/15 (23:25) from 210.223.212.15' of 210.223.212.15' | Article Number : 92 |
김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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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1919 , Lines : 10 |
| Re: 꿈의 상실시대....새로운 꿈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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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는건 매너리즘이 통할 문제가 아니지 싶습니다. 왜냐면 불가의 연기론이나 좀더 복잡한 화엄연기에서는 더이상의 매너리즘을 운운할 도라는게 존재할 성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도라는 것과 지식이라는게 그렇게 선이 그어질수 있는건지 몰랐습니다. 들음에서 믿음이 나오고 믿음은 곧 행함으로 그 가치를 받는다는것이 예수의 도에 대한 방법론입니다. 그러나 님께서는 저에게 현실과 이상의 괴리사이에서 헤메고 있다가 한방에 해결되어 무력함마져 느껴지는 진리앞에서의 갈등을 하고 있고, 그러한 갈등에 대하여 나 나름의 해석으로서의 그럼으로 그 진리에 대한 동참으로서의 고민에 무언가 주실수 있는것이 있는가 봅니다. 언질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정작 제가 고민하는것은 매너리즘적인 도와 가름침에 대한 무미함이 아니라 그러한 매너리즘이라고 치부되어지는 참진리에 대한 나의 자각적인 눈이 띄어지지 않음에 대한 한탄입니다. 그럼으로 나에게 매너리즘적인 옷을 입고 다가 오는 그동안 배웠왔고 알아 왔던 진리에 대한 나자신에 대한 환멸이겠지요. 말세라더니...... 말세엔 꿈과 비젼이 난무한다더니....... 말세도 아닌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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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선생의 신학에 관한 질문과 민중신학을 둘러싼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