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5/16 (10:32) from 210.205.221.207' of 210.205.221.207' | Article Number : 1651 |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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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2535 , Lines : 42 |
| 내 루아흐를 모든 살에게(2007.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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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루아흐를 모든 살에게 그 후에 나는 내 루아흐(영)를 모든 살(肉)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아들과 딸들이 예언하리라. 늙은이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리라. 또한 그 날들에 남녀 종들에게도 내 루아흐를(영) 부어주리라. ―｢요엘서｣ 3장 1~2절 올해로 평양대부흥운동이 100주년을 맞습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는 지난해부터 최소한 10개 이상의 학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심포지엄을 열었거나 준비 중에 있고, 많은 교단들의 총회가 이 운동을 오늘에 되살리자는 취지의 주제를 내걸었으며, 수십 개의 교계 단체들이 각각 기념행사를 준비하다 오는 7월 8일에 통합행사로 치러질 예정에 있습니다.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해 그간의 연구가 그리 많이 축적되지도 않았고, 목회자들도 그다지 잘 알고 있지 못한 형편에 있으며, 심지어 일반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사건 자체에 대해 전혀 혹은 거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이 사건은 대대적으로 기념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기독교의 최근 행보를 고려할 때 예사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간 비록 밀실에서는 긴밀한 정교유착(政敎癒着)이 공공연히 있어왔지만, 정교분리 신앙에 따라 공적인 장에서는 비정치적 태도를 유지해온 한국기독교가 최근 급속도로 정치적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적 제도화가 매우 혼란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한국기독교의 이러한 정치세력화는 민주적 제도화를 보수주의적으로 안착하게 하려는 정치적 비전과 맞물려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정치적 비전을 위한 기억의 정치로 평양대부흥운동을 오늘에 되살리자는, 이른바 ‘어게인 1907’이 소리 높여 구호로 외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기독교의 특성이 형성되는 데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한국기독교는 다른 사회의 기독교 일반의 경향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또 한국사회 일반보다도 더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교단분열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심한 상황에 있으면서도, 놀랍게도 이들 교파들간의 신앙적 기조상의 차이는 거의 없는, 획일주의적인 거대한 동질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는 미국주의적 모방과 선망의 틀에 가장 깊게 갇힌 식민주의적 인식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이 바로 평양대부흥운동을 계기점으로 하여 신앙 속에 깊게 새겨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대부흥이라는 말에서 시사되듯, 이 사건은 ‘급성장’의 성공신화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성령’이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役事)로 한국교회의 대부흥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이지요. 이른바 이러한 성령폭발사건으로 한국교회에 커다란 축복이 내렸다는 믿음이 바로 이 사건에 대한 기억 속에 깊게 새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령의 역사의 결과 형성된 한국기독교의 주체성이 바로 위와 같은, 과도한 보수주의, 획일주의, 친미주의적 요소로 채색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기독교 지도자들은 평양대부흥운동을 되새김으로써 보수주의, 획일주의, 친미주의적 기조로 한국교회를 통합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1907년의 그 사건이 그랬던 것처럼, 성령을 도구삼아 추진되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구화, 이 상투적인 한국기독교의 전략은 평양대부흥운동을 되새기자는 명분 속에 다시 노골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해, 그 사건의 개요를 간략히 소개하고, 그 사건 속에서 성령이 어떻게 도구화되었는지를, 어떻게 성령이 농락당하고 한국기독교 신앙이 농락당했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성서의 성령에 대한 하나의 목소리를 소개함으로써 성령에 대한 신앙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이 사건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반드시 짚어두어야 함에도, 거의 누구에 의해서도 주목되지 않는 것이 ‘러･일 전쟁’입니다. 이 전쟁의 주요 무대는 중국의 요동반도의 여순 항 지역이지만, 조선 또한 전쟁의 바로 배후지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고통을 겪은 곳은 바로 대부흥운동의 진원지인 평안도 지역이었습니다. 일본군을 따라나선 서양인 종군기자들의 눈에 포착된 광경은, 수많은 조선의 대중이 일본군대에 의해 징발되어 강제노역에 동원되는 모습, 그리고 한겨울인데도 산속으로 숨어 마을이 텅 빈 모습 등입니다. 조선말을 알아듣지도 관심도 없던 서양인 기자들의 시선에는 이러한 광경이 의아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기자의 무심한 묘사 속에도 군대의 폭력에 대한 공포가 조선의 대중에게 얼마나 압박감으로 다가왔는지가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림] 프랑스 언론인 비고는 1904년 일본이 청나라를 물리치고 러시아를 향해 진군하는 당시의 정세를 만화로 그리고 있다. 여기서 일본 군대는 러시아를 공격하지만 짓밟히는 건 조선의 민간인이다. [사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은 저항하는 조선인을 무수히 처형하였다. 1904년 초, 한겨울에 시작된 전쟁은 매서운 바람을 쏟아내는 산속으로 사람들을 몰아냈습니다. 북진하는 일본군대를 맞이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대중은 충분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들은 사람들을 징발할 뿐 아니라, 가옥을 약탈하고 불사르고 여인들을 성폭행하며 저항하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하는 등, 군대폭력은 전쟁 중인 2년간 자제됨 없이 자행했던 것입니다. 물론 2년간 지속된 전쟁 기간 내내 숨어있을 수만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선 정부는 자국의 양민들을 보호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직 맨몸으로 전쟁을 견뎌내야 했던 이들은, 군대의 폭력, 추위, 전염병, 기근 등을 스스로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때 많은 이들이 교회로 몸을 위탁하며 들어갑니다.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교회는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망을 제공해 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주로 미국인 선교사들의 공간인 교회를 일본군대도 함부로 할 수 없었던 탓도 있었고, 최소한의 밥을 먹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에 말입니다. 이런 양상을 문제시하며 선교사들은 그들을 ‘쌀신자’라고 비하적으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여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교회의 대부흥은 이년 뒤인 1907년 대부흥운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바로 러･일전쟁의 직접적인 산물이었다는 점입니다. 각종 기록들을 보면 이 시기에 교인수가 급격히 늘었고, 교회당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들이나 교회 지도자들에게 이것은 결코 부흥이 아니었습니다.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찾아오는 장소가 된 것에 기뻐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선교사들은 그런 것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관심을 기울인 것은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교회로 왔다는 게 아니라, 이들을 기독교 교리에 순응하는 이들로 어떻게 만드느냐에 있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그토록 열렬한 기도회를 시작한 것은 바로 그런 취지에서였습니다. 아무튼 전쟁이 끝나고 일상공간을 침투한 군대는 사라졌지만, 남겨진 사람들의 터에서 폭력의 시간까지 철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몸과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고스란히 남았고, 군대가 가하는 폭력은 사라졌지만, 그 폭력에 대한 고통과 증오는 계속되어 상처 입은 사람들 자신을 폐허로 만들었고, 또 서로서로를 할켜 댑니다. 선교사들이 남긴 기록들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교회 안으로 몰려들어온 이들이 도덕적 아노미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공동체는 바닥까지 무너진 인생들로 가득한 공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한마디로 전후 평안도 지역 일대는 고통이 범람하는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교회당이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사람들 각자의 상처들, 뒤틀린 영혼들이 교회 안에서 숱한 문제를 일으켰던 듯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런 상처들을 치료해주려는 데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부풀려진 교세에도 불구하고, 상처들의 뒤틀림으로 인해 야기되는 숱한 갈등과 다층적인 욕구들을 소화하지 못하는 교회에만 그들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해서 그들이 한 것은, 사회적 상흔들을, 그 원인들을 찾아 보듬어내려 하기보다는 골방으로 들어가 기도회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걱정이 큰 만큼 그들의 기도는 절절했겠지요.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기도의 현장에서 갑자기 불이 일듯 마음이 뜨거워지고, 회개운동이 일어납니다. 이른바 ‘성령 체험’이 기도자들을 휩싸 안아 버린다. 하나둘, 그리고 점점 많은 이들이 이 열광적 분위기에 얽혀듭니다. 곧 공동체 전체를 아우르는 회개와 도덕 각성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평양대부흥운동이었습니다. 뜨거운 집회의 열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상처와 갈망들을 봉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나아가 그것은 하나의 열망으로 변환된다. 물론 사람들의 상처들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애초부터 그것에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교회가 가졌던 관심은 일체감이었고, 이질성, 그 혼란스러움의 제거였습니다. 하여 다양한 욕구들로 범람하던 공동체의 이질성이 제거되고 커다란 신앙적 공통감각이 광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생각들이 자리잡을 공간은 극도로 협소해졌습니다. 선교사 중심의 헤게모니는 확고해졌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은 추방당하거나 스스로 떠나야했습니다. 그리고 공통감각으로 무장한 뜨거운 신앙의 열사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만큼이나 강한 열기를 선교의 열정으로 쏟아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양적팽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선례는 한국기독교에서 지속적으로 모방되어왔습니다. 가령, 전쟁기, 급속한 산업화 시기에 전쟁의 상처, 돌진적 산업화의 상처, 바로 이러한 사회적 상처가 깊은 곳에서 알 수 없이 넘실거리는 내면의 증오들을 한데 모아 다른 열기로, 한 편은 선교의 열기로, 다른 한 편은 산업화의 열기로(이 두 열기는 모두 양적인 팽창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흥분제였습니다) 전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러한 성공의 계기이자 결과로 한국기독교 체제는 확고해졌습니다. 이 체제의 동력은 다양한 상처들로 하여금 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말로 통합해내는 광적인 흥분상황을 연출하는 신비한 힘에 있습니다. 교회는 그것을 ‘성령’이라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은 그러한 다중성을 ‘획일성’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한 계기적 사건입니다. 한데 이러한 획일성으로의 전환의 중심에는 미국인 선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권력이 확고부동해졌습니다. 교회를 완전히 장악했고, 신학교육을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제자들인 한국인 교회 지도자들은 저들을 선망하고 모방하는 자, 아니 그들보다 더욱 그들과 같이 되고 싶어 하는 존재였습니다. 하여 미국에 대한 선망과 친화성은 이들을 거쳐 모든 기독교 대중에게 전염병처럼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이들 미국인 선교사들은 거의 예외 없이 맹렬한 근본주의적 신앙의 전사들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보수적인 미국 기독교 가운데서도 가장 보수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진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하여 이들을 경유해서 유포된 신앙은 미국주의,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주의적인 미국주의를 내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컨대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 기독교의 초석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보수주의, 획일주의, 친미주의, 그리고 성공주의가 성령을 도구화하여 서로 얽혀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신앙은 바로 이러한 요소에 깊게 얽매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앙은 오늘,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한국기독교 지도자들에 의해 다시금 크게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앞에서 읽은 성서 구절은 이러한 한국 기독교의 성령관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루아흐’는 우리말의 ‘성령’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입니다. 이 텍스트는 말합니다. 야훼의 루아흐는, 특별한 영웅이나 왕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체험 영역으로 다가옵니다. 루아흐로 부음받은 이, 그이는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또 노년의 사람, 성인이 되고 늙은이가 되어 지혜가 풍부한 사람만이 아니라, 천방지축인, 세상을 아직 잘 모르는 젊은이 혹은 아이에게도 부어집니다. 아니 심지어 말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 인성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하지조차 않았던 종들에게까지 선사되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영이 부어진 이들은 당연히 하나의 획일적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각자의 몸에 각자의 모습으로 부어진 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하나의 주체로 부름받는 것이 아니라, 다중적 주체로 서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자든 여자든, 성인이든 아이든, 주인이든 종이든 간에 말입니다. 그러려면 때로 영들은 잘 화합되기도 하겠지만, 엇갈리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지 않았을 텐데, 굳이 예언자는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루아흐의 대중화, 다중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식민지 귀환공동체를 구축하려는 고강도 프로그램이 강력하게 진행되는 상황 아래서 제기된 성령에 대한 야훼주의적 발언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당시 귀환공동체 지도부는 원리주의적 체제, 배타적이고 순수성만을 강조하는 체제의 원리를 강력하게 발동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획일주의, 순수주의, 엘리트주의에 대해 ｢요엘서｣의 이 텍스트는 연장자 중심의 보수주의가 아닌 젊은이들의 개혁적인 이상 속에도 역사하는 영, 심지어 다수가 이방인들이었을 종들에게까지 차별 없이 부어지는 탈계급적으로 역사하는 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엘서｣는 성서 속에 반영된 이스라엘-유대 사회 주류의 가치관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주류의 경향에 대해 도전하는 목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루아흐에 대한 문제제기는 얼마 후 세례자 요한의 메시지에서, 그리고 나아가 예수의 메시지 속에서 다시 되살아납니다. 여기서 루아흐는 누구에 의해서도 독점될 수 없는 체험의 언어임이 암시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독점하여 하나의 체험만으로 환원된, 단일 주체로만 호명된 획일주의의 도구가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이, 획일주의가 배제시킨 부류에까지, 지배담론이 혐오스럽게 재현한 바로 그들의 얼굴과 마음에 차별 없이, 즉 그들의 존재를, 그 자체의 모습을 존중하는 양식으로 체험되는 신앙이 바로 루아흐의 체험인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루아흐 독점의 정치, 영 독점의 정치는 루아흐의 도구화, 영의 도구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요엘서｣의 예언자는 그것을 문제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제기는 오늘, 영의 도구화를 도모하는 이들에게도 문제제기로서 유효합니다. 그들이 획일주의적이고, 친미주의적이며, 성공주의적인, 그리고 보수주의적인 루아흐는 도대체 어떤 신앙 전통, 어떤 성서 텍스트에 근거해서 추진되고 있는 것인지 저들은 해명해야 합니다. 특히 예수의 신앙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의 도구화라는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그들은 아마도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왜냐면 그들의 신앙은 이미 예수의 전통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올빼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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