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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학논문은행에 대하여

2008/01/21 (09:20) from 92.226.152.69' of 92.226.152.69' Article Number :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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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 법전





구약의 율법과 함무라비 법전

구약은 바빌론 유수 때 기록되고 경전화된 것으로 이중 오경에 기록된 율법을 히브리어로는 토라(Torah)라고 불리고 있다.

"모세는 계속 위대한 입법자로 여겨졌으나 사실상 십계명은 모세가 태어나기 오래 전 인도와 근동 지방 사람들 사이에서 시행되었던 법률들을 요약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한 법률은 그보다 700년 전 바빌로니아에서도 시행되었었다.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왕의 유명한 법전에는 십계명이 빠짐없이 실려 있으며 이 법률들은 그 전에 이미 천 여 년 동안이나 존재했었던 인도의 리그 베다를 기초로 한 것이었다." [김원 /오안네스/ 도서출판 와우/P.161]

십계명은 일상 생활을 규제하는 법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종교와 도덕의 기본을 가르치는 것이다. 모세의 이름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율법은 후대에 가서 된 것이고, 더욱이 율법의 형식은 다른 고대 오리엔트 제국의 법들과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구약의 율법은 함무라비 법전(The Code of Hammurabi: CH)과 유사하다. 함무라비 법전은 1901년 겨울에서 다음 해 봄에 걸쳐서 프랑스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에람(이란)의 고도 스사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은 높이 2.25미터,하부의 둘레 약 1.9미터 크기의 흑색 섬록식 돌기둥이며, 상부에는 함무라비 왕이 정의의 신 샤마슈에게서 법전을 받고 있는 장면이 조각되어 있고, 그 하부에는 49란,약 3000행에 걸쳐 쐐기꼴 글자 아카드어로 법전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다. 쐐기 꼴 글자는 각 행이 위에서 아래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원래 샤마슈 신의 도시 시파르(앗카드의 도시, 함무라비의 거성)에 세워진 것을 BC 12세기경에 에람 왕 슈트르크 나푼테가 바빌론을 침략했을 때 전리품으로 가져간 것이다(루브르 미술관 소장).

함무라비 법전은 1902년에 프랑스인 L.V.슈유에 의하여 번역되고 현존하는 최고의 성문 법전으로 여겨져 왔으나 현재는 이보다 앞선 세가지 법전이 알려졌다. 즉 리미피트 이슈탈 법전(1947년 발견), 에나국 법전(1947 년), 우르 남 법전(1953년)등의 발견 해독에 의하여 세계 최고의 법전이라는 명칭은 빼앗겼으나, 어느 것이나 후대의 사본이며 단편이기 때문에 완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 함무라비 법전의 지위는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법전의 시행 범위가 넓다는 것, 연구가 진보되어 있다는 것, 동시대의 법률 문서나 경제 문서가 많이 현존하여 그 시대 상황이 해명되어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후대에 영향이 컸다는 것 등으로 함무라비 법전은 고대 법제사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료가 돼 있다.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과 후대의 이스라엘의 제 율법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으며, 이것은 바빌론 유수 당시에 히브리민족이 그들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정의의 신인 태양신 샤마쉬로부터 내려 받았다는 함무라비 법전은 함무라비왕의 만년, 즉 메소포타미아의 통일 직후에 포고된 것이다. 함무라비 법전은 기존의 우르 남 법전(BC 22세기). 이신 왕의 리피트 이 법전(BC 19세기). 에나국 법전(BC 18세기)및 제반 판례등을 기초로 해서 새로운 편찬 성문화 시킨 것이다. 함무라비 법전은 앞서 등장하는 수메르 법보다도 더욱 조직적이며 도이치의 학술 조사단에 의하여 1903~1914년에 앗시리아의 고도 앗슐에서 발견(1920년 공표)된 후세의 앗시리아 법(BC 15~12세기)보다 더욱 잘 정리되어 있다.

함무라비 법전은 긴 서문과 282조의 법문과 발문의 세 부분으로 돼 있으며, 전면 211란 중 약 5란이 결손 되어 있다. 이것은 에람 왕 슈트르크 나픈테에 의하여 삭제된 것이지만 현재는 여러 사본에 의하여 그 대부분이 복원되어 있다. 법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민법에 관한 부분이며, 가족 관계의 법률은 특히 많아서 68조가 있고 법전 전체의 약 4분의 1이 된다. 서문에는 신들에 의하여 온 땅의 지배권을 맡은 함무라비 왕이 "정의를 나라 안에 빛내고 강자가 약자를 학대하지 않도록","악한 자를 멸망시키기 위하여"이 법전을 받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에 왕이 국토와 인민의 번영을 위해서 행한 여러 가지 업적을 든 뒤에 바빌론의 주신 마르두크의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법률과 정의를 나라말로 규정하고 이것을 포고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의 율법이 이 함무라비 법전과 비교되는 이유가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그 유명한 복수 율 또는 동해 보복 법은 함무라비 법전과 유사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출애굽기 21장에 "상해가 생겼을 경우에, 생명은 생명으로 갚아준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아야 한다"는 내용이나 레위기의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한 사람은 그의 피를 흘려야 한다"는 구절에 잘 반영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출애굽기 20장 22절에서 23장19절에 기록되어 있는 법규집은 24장 7절에 의하여 계약서라고 부른다. 이것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법규집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특히 21장 1절~22장17절에 수록돼 있는 민법과 형법은 아마도 가나안 법을 받아 들인 것으로 생각된다.

계약서의 법 형식은 십계명(20장1~17절)과 같은 단정법과 결의법 ' ...... 할 때는', '만약...... 하면'하는 조건에 따라 판결하는 양쪽이 섞여 있다. 그 내용은 앞에서 말한 민법과 형법(21장2절-22장17절), 사회 윤리(22장21-27절, 23장1-9절), 종교적 제 규정(20장23-26절, 22장18-20,28-31절, 23장10-19절)으로 나뉘어 있다. 민법과 형법에 속하는 제 규정은 금세기 초에 발견된 기원전 18세기의 함무라비 법전이나 제2차 대전 후에 발견된 다른 고전 오리엔트의 제법과 많은 점에서 유사하다. 계약서에 들어 있는 법의 사회적 배경은 함무라비 법전보다 훨씬 소박하고 가나안 정착한 이후의 농경 사회이다. 그리고 계약서의 법규는 복잡한 사회 생활 문제를 모두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BC 30년대 말로 소급되는 법전 계열에 속하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아부짤라비크(Abu-Salabikh)에서 발굴된 BC 2500년경의 점토판과 아답(Adab)에서 발굴된 BC 2400년경의 점토판이 발견되었다. 이 점토판에 씌어진 내용을 슈루파크(Shuruppak)의 가르침 이라고 부른다. 아부짤라비크에 발굴된 내용은 수메르의 슈루파크가 아들에게 가르쳐주는 형식의 지혜문학서 양식으로 점토판 앞면과 뒷면에 180칸이 넘게 씌어진 작품이다. 수메르 왕 계보에 의하면 슈루파크의 아들이 지우쑤드라이다. 함무라비 법전보다 오래된 수메르의 슈루파크의 가르침은 구약성경 십계명의 5~10조항의 원형이 되었으며 "도둑질, 살인, 간음, 헛된 명세, 말다툼, 거짓 증거 등을 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지어 "도둑질, 살인, 간음, 거짓 증거 등을 하지 말라"는 계명의 내용과 순서까지 출애굽기 21장 12절부터 23장 8절까지 기록된 율법과 같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편찬된 법전은 우르.남 법전으로 BC 22세기경의 것이다. 이것은 350년후에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의 모체가 되었다. 성경 속의 홍수설화와 마찬가지로 모세오경을 모세가 기록했다고 억지주장을 편다 하더라도 우르.남 법전과 함무라비 법전보다 오래될 수가 없다. 성경이 유대민족의 독창적이었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함이 옳지 않은가!



http://myhome.naver.com/la132/hammurab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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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The Ten Commandment)
제 III 장 모세의 율법과 이방 법전
위에서 자유주의 학설과 그 학자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반대 학설로 보수주의적 학설을 소개했다. 이하에서도 모세의 율법과 이방인의 여러 법들과 비교하여 보겠다. 즉 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십계명이 애굽의 영향을 받았는가? 또 바벨론의 하무라비 법전에 근거를 두었는가?그뿐 아니라 헷 법전과 앗수르 법전과도 관계를 가졌는가? 이상의 모든 이론을 검토하여 보겠다.
보수주의에서는 오경이 모세의 유일한 저작이요, 이방 법전들과 전혀 무관하다고 믿고 있으며, 그 이방의 법전들과 전혀 무관하게 주신 하나님의 계시이며, 오직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것이라 믿고 있다. 또 그 오경의 저작 연대도 주전 15세기경인 것에 관하여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물론 모세의 율법은 바벨론의 하무라비 법전보다는 후대의 것이요, 헷과 앗수르 법전 보다는 퍽 전대의 것으로 인정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자 사이에 끼인 모세의 율법을 그 전대와 그 후대의 법전들과 비교 연구하여 보는 것은 귀중하고 흥미 있는 일이다. 그 이유는 그 일로 인하여 자유주의 학설의 사실 여부를 알 수 있고, 또 보수주의 학설의 확실성을 재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 1 절 언어적 차이
모세의 율법과 이방법전들 사이에는 언어적 차이가 매우 크다. 먼저 하무라비 법전은 고대 바벨론 어인 쐐기글이었다. 앗수르 법전과 헷 법전들도 역시 그 민족의 언어로 기록했던 것이다. 그같이 모세의 율법도 예외 없이 모세가 속한 히브리 민족의 언어인 히브리어였다. 그러므로 모든 법전들이 그 민족과 국가에게 속한 자국어로 기록이 되었다. 이 사실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오늘날 고고학이 발달되어 그 법전들의 사본들이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여러 학자들이 거이 다 인정하기 때문이다.

쐐기 글은 고대 바벨론 글이다. 그것을 일명 설형 문자(Cuniform Writing)라고 한다. 그 연대는 주전 18세기로 본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율법에 사용된 언어들의 문체와 구조인 것이다. 모세의 율법의 문체와 구조는 그 이전에 있던 하무라비(Hammurabi Code)법전과 그 후대인 헷(Hittite)과 앗수르 (Assirian)법전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그들의 원어직인 비교 연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모세의 율법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성경이 있으므로 비교 연구의 좋은 자료이다. 또 그 성경의 많은 고대 사본들이 있으므로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전과 헷과 앗수르 법전들은 그 원어 사본들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그것들이 있어도 그 언어 실력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그 원어적인 비교 연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가지 가능한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그 법전들의 번역판을 가지고 비교 연구하는 것이다. 그 번역판에도 문제가 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번역판들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그것들이 얼마나 원문에 근사한 것인가?라는 문제 때문이다.

여기서 사용한 번역판은 American Sunday School Union에서 출판한 George A. Barton 역인 [Archaeology and the Bible]이다. 우리들은 모세의 율법과 위의 이방 법전들과 서로 비교하여 보면 그것들 사이에는 전혀 무관계인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모세의 율법은 그 특성이 금지령적 또는 귀납적 (Apodictic)이고, 명령적 또는 연역적 (Casuistic)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모세의 율법이 귀납적이고 연역적인 성격, 즉 Apodictic Casuistic 은 E.J. Young의 이론을 인용한 것이다. 이상의 두 단어는 모세의 율법과 이방 법전을 비교 연구하는데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이것은 Young박사의 공허니라 하겠다.

그러므로 모세의 율법은 문체와 구조와 특성에 있어서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모세 율법의 언어도 문체와 구조에 있어서 그 두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모세의 율법의 언어는 귀납적이고 연역적이다. 귀납적이란 십계명의 언어적 특성을 예로 들수가 있다. 즉 명령을 말한다. 절대적인 명령형이다. 거기에는 금령과 명령이 포함되어 있어 어길 수 없는 절대적인 성격을 가진 법이다.

다음에 연역적인 것이다. 그 문체와 구조는 모세의 율법에서만 아니라 하무라비 법전과 헷가 앗수르 법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보통 성질을 가진 법형이다. 그것을 예로 들면 '만일 사람이 ... 하면...할 것이다"라고 볼 수있느니 보편적인 형식들이다. 그렇다면 모세의 율법이 애굽이나 바벨론의 것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인가? 결코 아니다. 이는 자유주의 자들이 모세의 율법의 성격을 바로 깨닫지 못한 이유에 기인한 것이다. 그 이유는 모세의 율법의 연역적인 성격의 근거는 이방 법전들에게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귀납적이고 절대적인 율법의 성격에 근거한 것이다. 고로 모세의 율법의 두특성은 불가 분리의 관계에 있다.

만약 모세의 율법이 자유주의 자들의 이론대로 이방 법전들에게서 영향을 받거나,그 근거를 거기에 두었다면 모세의 율법에서 찾을 수 있는 그 두 특성,즉 연역적인 면만 아니라 귀납적인 절대적인 특성들이 이방 법전들에서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절대적 특성이 이방 법전들에게는 없다. 이들과 모세 율법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제 2 절 역사적인 차이
우리는 두번째로 모세의 율법과 이방법전들과의 차이를 연대적으로비교 연구하여 보자! 위의 양자의 차이는 연대적인 면으로만 아니라 역사적인 내용을 보아서도 차이가 있고, 역사적인 지역을 비교하여 보아도 차이가 있다.

먼저 연대적으로 볼 때 양자는 수백년의 차이가 있다.학자들이 공인하는 것과 같이 하무라비 법전은 주전 20세기에서 17세기 사이의 것으로 고증하고 있다. 또 헷과 앗수르의 법전들도 주전 14세기에서 13세기로 추정한다. 이에 반하여 모세의 율법을 주전 15세기 중엽으로 고증이 된다.

이렇게 보면 연대적으로 모세의 율법은 하무라비 법전과 헷과 앗수르 법전 사이에 끼어 있다. 그렇다면 모세의 율법은 자유주의 자들의 학설대로 하면 하무라비 법전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그리고 헷과 앗수르 법전에 영향을 주었어야 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런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그 증거를 그 법전들과 역사적인 면을 들어 비교하여 보자!

1. 왕정시대

이방 법전들이 기록딘 그 시대는 왕정시대이다. 그래서 이방인들은 왕을 모시고 있고 왕의 통치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법은 왕정에 대한 법이 많을 뿐 아니라 계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있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을 보면 왕이나 왕정의 흔적이 없으며,계급적인 차이가 별로 나타나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왕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통치자이시고,하나님의 법이 국법이고,하나님이 세우신 그 인물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임 받아 그 법에 따라 다스리고 인도했다. 그러므로 모세의 율법은 백성으로 하나님께 향한 신앙과 그의 법에 절대적인 복종은 강조하고 있다.

어떤 학자는 애굽의 영향을 받았다는 학설을 세웠다. 그러나 근거가 없다. 애굽의 학문을 배운 모세는 애굽의 왕과 애굽의 왕정을보고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모세의 오경에 의하면 그 영향을 추호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모세는 율법을 기록할 때에 인위적이고, 세상적인 면에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신적이고 하나님께 들리워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세의 율법을 볼 때에 느끼는 것은 이방의 것에 대하여 배타적이고,특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아 모세의 율법은 독특하고 신비스럽다고 하겠다. 그 율법이 그렇게 타국의 법과 생활의 영향이 없이 지낸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매인 때문이다.

2. 종 교

종교적인 면도 큰 차이가 있다. 바벨론만 아니라 애굽도 역시 다신론적이다. 그들의 법전은 그들의 다신론적인 신앙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여 모세의 율법은 유일신적이다. 그 유일신 그들이 애굽에 들어가기 전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그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은 그 자신 외에 다른 신을 인정치 않고, 다른 신들을 섬김을 허락치 않는 분이시다. 그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이적과 능력에 의하여 구원 받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 그들의 종교생활의 중심은 제단이었다. 그 제단은 출애굽하여서는 성막으로 되었다. 물론 긴 여행 때문이라고 할런지 모르나 그들은 가나안에 정주 했을 때도 단일 제단(성막)이였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여러 제단과 제전들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에 이스라엘이 이방의 영향을 받았다면 종교적인 면에도 영향력이 있었을 것이며, 그 영향이 나타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흔적이 전연 없다. 이상리 만큼 없다.

3.사상과 생활

모세의 율법을 연구하여 보면 이스라엘의 배타적인 사상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또 그들은 이방 것에 대한 경멸과 질시를 한다.또 자기들의 것에 대한 우월감만 아니라 절대시함이 나타나 있다.그들은 그들의 사상에서만 아니라 그들의 생활도 그럿다. 그래서 그들은 이방의 것을 그들 속에서 제거, 배격,그리고 소멸하는 운동을 일삼아 왔다.그것은 그들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이방의 것을 진멸하고 소멸한 것이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이 만약 이방인들의 사상과 생활에 자극을 받고 영향을 받았다면 그렇게 배타적이거나 또는 자기들의것을 절대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을 볼때 사상적으로나 생활적으로 독자적이고,비타협적이고,그리고 비융화 적이었다. 매우 이질적이다.

그러므로 이상의 몇가지 면들을 역사적으로 고찰하여 보아도 크게 차이가 있음이 증명된다. 이방인들은 왕정시대였고, 이스라엘은 신정시대였다. 종교적으로 보아도 이방인들은 다신적이였으나 이스라엘은 유일신적이었다. 끝으로 그들의 사상과 생활도 정반대였으며 매우 이절적이였다.


제 3 절 내용적인 차이
위에서 언어적인 면과 역사적인 면에 차이가 있음을 생각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내용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고 그 차이가 클것이다. 물론 그 많은 법조문 가운데 유사한 것이 없다고 하기에는 곤란하다. 특히 법 중에서는 유사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사상과 행습이 유사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하에서 우리들은 모세의 율법과 이방의 법전들을 비교하여 보겠다. 처음에는 모세의 율법과 하무라비 법전을 비교하여 보고, 다음에 헷과 앗수르 법전과 비교하여 보겠다.

1. 하무라비 법전과 비교

그림 : 함무라비 : 수사에서 발굴된 함무라비 법전의 거의 전문이 조각되어 있는 석비. 윗부분에는 신으로부터 법전을 수여받는 함무라비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루브르미술관 소장.

하무라비 법전(Hammurabi Code)은 바벨론왕 하무라비 시대의 법전으로 고증이 된다. 하무라비왕은 바벨론(Babylon) 제국의 제6대 왕이다. 학자들은 고증에 의하여 그의 치세를 주전(B.C).1728-1680년경으로 잡는다. 그렇다면 그의 법전도 그 당시를 넘지 못할 것이다. 그 법전은 큰 비석인데 비석의 머리 부분에는 하무라비 왕이 자기가 섬기는 신인 태양신 앞에 서서 그 법전을 받는 광경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 그림 밑에는 설형문자(Cuniform)로 된법이 기록되어 있다. 그 비석의 전후면에 기록된 법은 전면에 18행,후면에 28행으로 되었는데 그 중에 5행은 마멸되어 알 수가 없다.29)

이 법전은 1901년 (A.D) 수사(Susa)에서 몰겐(de Morgan)과 쉬케이(Sche)에 의하여 발견되었다.그 법전이 구약 성경의 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법 내용과 다소 유사성이 있다고 하여 Wellhausen(웰 하우젠)가 케일(Kyle)은 모세의 법이 하무라비 법전의 영향을 받았고, 거기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했다.30) 그들의 학설에 대하여 이상에 언급했다. 참고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이론은 온당치 않다. 그 이유는 두 법이 질적인 면만 아니라 양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모세의 율법에 대하여 이것이 모세의 율법의 특성이요.또한 내용이다. 또 모세의 율법은 연역적인 법이 귀납적인 법에 근원을 두고 있다. 그 귀납적인 법은 소위 십계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명령과 금령이 포함되어 있다. 그 법은 절대적이고 불변측적인 것이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전은 이 율법과 매우 차이가 있다. 그 법전에는 연역적인 법, 즉 일반적인 법은 있으나 귀납적인 특수 법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하무라비 법전을 보면 제1조부터 '만일 사람이....하면 그 때에 형벌은... 한다"고 한다. 그 법전은 가정적이고 상대적이다. 그러므로 두 법은 그 법의 성질부터가 크게 차이가 있다. 그것에 따라서 내용의 차이도 있다. 그러면 모세의 율법에 있어서 한가지 면인 상대적 법, 즉 연역적인 법과 하무라비 법전의 내용적인 차이를 살펴 보자!

(1) 과수원 법

이 법은 구약 레위기 19장-23-25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제3년까지 먹지 말고 제4년에는 하나님께 드리고 제5년에는 먹으라고 하였다. 그런데 하무라비 법은 제60조에 "만약"어떤 사람이 과목을 정원직이로 들에 심게 하고 그 정원직이가 과목을 심을 수 있고 그것을 4년동안 가꾸었다면 제5년에 과목의 소유자와 정원식이는 서로 그것을 분배할 것이라. 그리고 그것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 문제는 전자와 비슷할런지 모른다. 그러나 양자는 매우 차이가 많다. 전자는 종교적이다. 즉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문제가 선행된다. 그러나 후자는 비종교적이고 비신앙적이다. 인간적이고 윤리적이다. 또 전자는 자주적이고 비계급적이다. 그러나 후자는 의타적이고 계급적인 것이 짙게 나타나 있다.

(2) 간음 죄

레위기 20장 10절에 간음하는 여자와 남자는 둘 다 죽이게 되어 있다. 이것이 성경이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은 제129조에서 '만약 어떤 사람의 아내가 다른 사람과 누웠다면 그들을 붙들어 매고 그리고 물에 그들을 던질 것이다. 그 여자의 남편은 그 여자를 살릴 수도 있고, 또 왕도 그렇게 할 수있다"고 했다. 이것도 양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모세의 율법은 죄의 근절을 목적으로 하여 죄의 형벌이 막중하고, 그 형벌은 하나님의 뜻에 근거를 두었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전은 죄에 대한 의식이 약하고 형벌도 가볍다. 그리고 인간의 의사에 좌우되게 되어 있다.

(3) 의처증에 대한 해결 방법

민수기 5장 11-28절에 의하면 한 사람의 아내가 실행하였든지 또는 아니하였든지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겼을 때에 그 둘이 제사장에게 가서 그것을 해결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은 제131-132조에 의하면 "만일 한 사람의 아내가 다른 사람과 같이 눕지 않았는데도 그 여자의 남편에게 의심을 받거든 그 여자는 사실이 아닌것을 맹서할 수 있고, 친정에 돌려 보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 "만일 다른 사람때문에 그 사람의 아내가 지목이 되었다면, 또 그 여자가 다른 사람과 같이 눕지 않았다면, 그 여자의 남편을 위하여 그 여자를 신성한 강물에 들어 가서 빠지게 하라"고 했다.

위에서 본 바대로 양자는 큰 차이가 있지 않는가? 전자는 어디까지나 종교적이고,신앙적인데 반하여 후자는 인간적이고 감정적이다. 또 전자는 해결점을 찾아 나가나 후자는 해결점이 밝지 못하다.

(4) 성행위

레위기 20장 12절 이하에 나타난 성행위에 대하여 여러가지 항목이 있다. 자부와의 관계, 남자와 남자와의 관계, 장모와의 관계,짐승과의 관계등이다. 그들은 다 가차없이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전 제154조-157조에 의하면 "만일 한 사람이 그의 딸과 관계 했다면 그 도시는 그 사람을 쫓아 낼 것이요, 만일 한 사람이 그의 아들을 장가 보내고, 자부와 관계 했다면 그들을 붙잡고 그들을 묶어 물속에 던지라"고 되었다. 그러므로 위 양자는 모든 면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형벌의 경중의 차이와 죄와 악행에 대한 처방법이나, 종교적이고 신앙적인 면에 근본적이고 큰 차이가 있다.

(5) 변상문제

"만일 사람이 그 이웃을 상하였으면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지니 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손상을 입힌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것이며,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라고 레위기 24장 19-22절에 기록했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전은 제196조와 제 197조,그리고 제200조에서 '만일 한 사람이 자유인의 아들의 눈을 상하였으면 그들은 그의 눈을 상할 것이요, 만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뼈를 상했으면 그들의 뼈를 상케할 것이다"고 했다.종이나 은을 손상케 했을 때도 변상이나 보상케 했다.

우리는 위의 두 법의 차이는 여러면으로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종교적인면,사회적인면,물질과 생활적인면에 근본적이고 큰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연구가들에게 더욱 참고하기 위하여 몇 곳을 예로 들면 출애굽기 21장11-21절에 하무라비 법전 제117조,출애굽기 21장 15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175조,출애굽기 21장 16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14조,출애굽기 21장 22-25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209-213조,출애굽기 21장28-36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250-252조, 출애굽기 22장 7-9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120조,출애굽기 22장9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267조,출애굽기 23장 1-3절과 하무라비 법전 제1-4 등등이다.31)

이상의 것들은 내용적인 차이가 크게 다르다. 그 이외의 것들은 내용이 다른 것은말할 여지도 없다. 만약 이상에 비교한 것들이 같다고 가정하여도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그 많은 법조문(모세의 율법(출애굽기-신명기))과 하무라비 법전 282조들) 가운데 우연의 일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었고, 또 하나님의 자연 계시와 성령의 보통적인 역사가 필요한 인간에게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하여 우연의 일치가 있을 수 있다. 또 법은 환경과 생활과 사상의 영향을 받고 잇으며, 거기에 질서를 세우기 위한 목적도 있기 때문에 유사하고 일치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과 하무라비 법전 사이에 일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또 유사한 곳이 몇 곳이 있다고 그것을 가지고 그 영향을 받았느니, 또는 그것에 근거하였느니 하는 것은 큰 과오라고 생각 된다. 그들의 신앙과 신학사상에 의심이 되는 것이다.

2. 헷 법전(Hittite Code)과의 비교

이 법전은 모세의 율법보다 수백년 후대의 것이다. 이 헷 법전은 약 주전 1300년 이후로 추정이 된다. 헷 법전은 1906-1912년에 할투시스 또는 비가즈,코이마 윈켈러(Heattusis.Baghaz,Koymar Winckler)에 의하여 발굴 되었다.32)
어떤 학자는 그 법전의 연대를 주전 1200년경으로 잡는 분도 있다.33)
그러므로 헷 법전의 연대는 주전 1300년을 넘지 못하고 주전 1200년을 내려가지 못한다.그러기 때문에 그 법전은 주전 1300년 이후로 보는 것이 원만하다고 하겠다.
그 헷 법전을 사용하던 헷 족속은 가나안 족속으로 인정이 된다. 그들의 법전은 위에 기록한 하무라비 법전과 매우 근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무라비 법전이 모세의 율법과 비교 연구한 결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을 결론지었으므로 다시 하무라비 법전과 헷 법전이 관계가 없다는 것을 결론을 내리게 되면 헷 법전과 모세의 율법이 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하에 하무라비 법전과 헷 법전을 연구하여 보자! 위의 하무라비 법전은 그 내용이 세밀하고 내용이 잘짜여져 있으나, 헷 법전은 하무라비 법전만 못하다. 그와 반면에 죄의 형벌의 정도가 강하다고 생각이 된다. 또 전자인 하무라비 법전은 282조인데 반하여 후자인 헷 법전은 200조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내용은 유사하다.

하무라비 법전과 헷 법전의 대조

구분    목             차     하무라비법전    헷 법전
1    요법에 관하여            1-2             170
2    거짓 증거                2-3
3    재판 구역                5
4    도적질                   6-13            93-97
5    유괴                     14-20           110-114
6    강탈과 파괴                              3-41
7    화재보상                 25
8    군의 의무특전(세금수집)  26-41           50-56
9    농사법                   42-58
10    원예                     59-66           101-118
11    상업 가격법              100-107         101-186
12    순영법 가격법            112-116
13    예금                     112-116
14    채무                     117-119
15    곡식창고                 120-121
16    예금손실                 122-126         42-45
17    부녀강간                 127             145-149
                                              194-195
18    결혼                     128-161         189-191
19    유업                     162-184         26-30
20    양자                     185-194         46-49
21    강간구타                 195-209         1-18
22    복수법                   210-214
23    의사                     215-225
24    낙인법                   226-227
25    건축책임                 228-233
26    뱃사공의 책임            234-239
27    배사고                   240
28    가축법                   241-256          60-92
29    품삯                     257-258          150-161
30    농기구 도난              259-260
31    목자의 법                261-267          265
32    동물과 사람의 값         268-277          57-59
33    중매매                   278-281          19-24
34    주인법                   282
35    의식법                                    164-169
36    부자연죄                                  187-188

이상의 도표에서 비교하여 본 것과 같이 양 법전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하무라비 법전과 헷 법전 사이에는 서로 없는 항목들이 있다. 그것은 생활과 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다.또 지리적인 여건도 있는 것 같다. 즉 바벨론과 헷 사이에는 오랫동안 서로 교류한 흔적이 있다. 그 이유는 헷이 거주하던 가나안은 바벨론과 소아시아와 애굽의 교역과 교통의 교차로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로 깊은 관계 가운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줄 안다. 그렇기 때문에 헷 법전도 바벨론의 하무라비 법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러나 헷 족속들이 후대에 이스라엘에게 영향을 주었으리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또 헷 법전이 모세의 율법과 무관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 이유는 첫째, 시대적인 면으로 볼때 모세의 율법이 앞설 뿐 아니라, 둘째로, 출애굽때 이스라엘은 승승 장군과 같이 승자의 기백을 가진 이스라엘이 심리적으로 헷의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 또 그들은 배타적인 족속이다. 끝으로 위에서 하무라비 법전과 헷 법전을 비교하여 본 결과 유사하고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 모세의 율법과는 무관하다. 그 이유는 모세의 율법은 하무라비 법전과 무관하기 때문이다. 또 마땅히 무관한 것이 진리일 것이다.

3. 앗수르 법전(Assyrian Code)

그림 : 길가메쉬의 서사시(Epic of Gilgamesh)앗수르판 제11토판 : 바벨론 홍수 설화를 담고 있다. B.C. 7세기.

앗수르는 티글랏 필레셋 I세(1116-1078 B.C)이르러 대제국을 건설하였고 그 명성을 세계에 떨쳤다. 그 때에 그 나라에 법전이 있었다.그 법전이 소위 앗수르 법전이다. 학자들은 그 법전은 연대를 주전 1300-1200년경으로 본다.
그 법전의 성격은 위의 하무라비 법전과 헷 법전과 같이 상대적(Casuistic) 이다. 그러나 위의 두 법전과 이 앗수르 법전과의 차이는 그 구조와 내용인 것이다. 그 구조와 내용의 차이를 한 가지 예를 들면 A.토판(Tablet A)에서 제목을 "부녀에 관한 법률"이라 붙였다. 제1조에서 '만일 사람의 아내인 여자가 또는 사람의 딸이 신전에서 어떤 물건을 도적질 하려고 제단에 들어가면 그들은 그 여자에게..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12조까지 여자가 단독으로 범할 수 있는 죄에 대한 형벌이 기록되어 있다.
또 제13조에서 제22조까지는 부부공동으로 범할 수 있는 죄에 대하여 기록했고, 제29조 이하에는 음행에 대하여,또 부모에 대한 부부의 윤리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소위 자유주의자들이 전개한 학설인 모세의 율법이 모세의 후대에 것이라든지 애굽의 영향을 받았고 바벨론의 것에 근거 했다든지, 헷이나 앗수르의 법전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릴 것이다. 하나님의 것과 가이사의 것이 조화나 융화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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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cm.co.kr/bible/exo/Commandment/Commandment03.html




현대법이해 학습자료 : 세계 최초의 법전

   :   윤경일     Date : 2007-03-23(01:39) hit : 110  



 '일반 상식' 이란 제목의 책에서 보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법전은 B.C. 1750년 경의 함무라비 법전이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보다 더 오래된 법전이 여러 개 더 발굴되었다. 현재의 最古 법전은 우르 남무 법전이다. 아래에서는 고대의 법전에 대해 살펴본다.


메소포타미아 古代法의 자료들

(1) 우르 남무 법전
 지금까지 발굴된 세계 최고(最古)의 성문화된 법전은 우르 남무(Ur-Nammu)법전으로서, B. C. 2050년 수메르 왕 우르 남무가 반포한 것이다. 이 법전은 설형 문자로 기록되었으며,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보다 300년 이상 앞선 것이다. 발굴되어진 이 법전의 대부분은 서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런 대로 복원되어 해독이 가능한 법규들은 20여개에 달한다. 이 법규들은 성에 대한 문제, 결혼, 신체 상해, 노예, 소송 및 증인에 관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법전에서 과부와 고아 등의 약자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우르 남무는 서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고아를 부자에게 넘겨주지 않았으며, 과부를 강자에게 넘겨주지 않았으며, 한 세겔에 해당하는 사람을 한 미나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넘겨주지 않았다." 이러한 약자들에 대한 관심은 성서의 율법에서도 상당히 강조되고 있다. 한편 이 법규들은 모두가 다 조건절과 결과절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남자가 아내와 이혼하려면(조건절), 그는 일 므나를 지불해야 한다(결과절)"(제 6조). 이 법전에 이어 나타나는 모든 법전들도 하나같이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서 발굴된 법규들은 한결같이 배상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으면, 그는 은 10 세겔을 배상해야 한다"(제 15조). 그러나 뒤이어 나타난 함무라비 법전에서는 동태복수법("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놀랄 만한 것이다. 배상의 원칙이 동태복수법의 원칙보다 더 오래된 인류의 법칙임을 이 법전은 보여주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 법규에서도 "눈에는 눈으로"의 법칙이 나오고 있긴 하나, 대부분 동태복수법을 따르지 않고 배상의 법칙을 따랐다.

(2) 에쉬눈나(Eshnunna) 법전
 1945년부터 2년간에 걸쳐 에쉬눈나에서 발굴되어 이라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법전은, B. C. 1920년 경에 아카드어로 기록되어진 것으로서, 아모리 왕 빌라라마(Bilalama) 시대의 것이다. 이 법전은 서문과 발문이 없으며, 60여개의 조문들이 나열되어 있다. 세율, 운임, 가족 문제, 성 문제, 노에, 동물에 의한 상해나 인간에 의한 상해 등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법전은 처음부터 대부를 받거나 이자 계산에 대한 조문들이 나온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법전이 경제 문제를 얼마나 중시했는가를 보게 된다. 이 법전에서도 배상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중요한 문제는 왕이 판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 법전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3) 리피트 이쉬타르(Lipit-Ishtar) 법전
 수메르-아카드 왕조의 리피트 이쉬타르가 B. C. 1860년 경에 반포한 것으로서, 서문과 법규, 그리고 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문과 발문에서는 리피트 이쉬타르가 "정의와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38개에 이르는 법조항들은 배의 임대, 과수원, 노예, 세금, 결혼, 빌어 온 황소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이 법이 다루고 있는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은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법전은 이 법규들을 지키는 자에게는 축복이 임할 것이고, 어기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끝을 맺고 있다.

(4) 함무라비(Hammurabi) 법전
 프랑스 발굴단에 의해 1901-2년에 수사(Susa)에서 발굴되어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함무라비 법전은 고대 세계에 있어서 법전의 집대성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함무라비는 세계 최초의 법률 수여자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법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뽑히고 있다. 그 이유는 그의 법전이 지금까지 발굴된 법전 중 가장 체계를 잘 갖추고 있으며, 그 범위가 광대하기 까닭이다.
 함무라비의 연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B. C. 1728-1686년에 통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처음에는 고대 근동의 다른 나라들과 비등비등한 힘을 갖고 있었으나, 즉위 31년, 그는 명실상부한 메소포타미아의 패자가 될 수 있었다. 수많은 도시 국가들이 함무라비의 통치 아래 귀속되었다. 옛날에는 수메르라 불렸던 이 나라는 이제 바빌로니아라는 이름으로 불려 지게 되었다.
 이 법전이 기록된 비문에는 함무라비 왕이 태양신인 샤마쉬로부터 이 법전을 수여 받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법전은 서문과 발문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서문에서 함무라비는 "나라의 정의를 구현하고 강자가 약자를 학대하지 않도록 하고, 비뚤어진 자를 멸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발문에서 다시 한번 이러한 목적이 강조되고 있다. "강자가 약자를 억누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과부와 고아를 정의로 다스리기 위해서, 나는 나의 비문에 이전의 말들을 기록했다."
 이 법전 속에 있는 282개 조에 달하는 법규들은 부분적으로 훼손된 것 외에 비교적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법 조항들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총칙(1-5조)- 심판, 시죄법, 위증
(2) 도둑죄(6-25조)-절도, 유괴, 강도, 화재터 도둑
(3) 군인, 관리의 의무(26-41조)
(4) 농업법(42-66조)
(5) 상업법(92-120조)-대부, 이자, 행상인, 소매 상인, 의탁품, 차입, 부채, 공탁과 분실
(6) 가족법(127-193조)-가족, 결혼, 이혼, 첩의 지위, 처의 재산, 여승의 결혼, 지참금, 재산분배, 상속, 노예와 자유인의 결혼및 재산의 분배, 양자
(7) 상해와 상해 치사
(8) 직업법-의사, 수의사, 이발사, 건축가, 조선업자, 가축의 대차와 보상, 노동자, 선박과 수레의 임대, 기타 노예에 관한 규정


우리의 법전

 단군이 건국한 고조선에는 8조금법(八條禁法)이라고 하는 국법이 있었다. 범금팔조(犯禁八條)라고도 하는 이 법은 고조선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법으로 지켜지던 것으로 고조선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기록이 충분치 않아 고조선 사회의 문화를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역사서인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 8조 금법의 일부인 3개 조항이 전해지고 있다.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남에게 상해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한다.
도둑질한 자는 그 집의 노비로 삼는다.

 일부분뿐인 8조금법이 규원사화라는 책에는 여덟 개 조항으로 나와 있다.「규원사화」는 단군 조선의 역사를 적은 책으로 숙종 1년(1675년)에 북애노인(北崖老人)이 저술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비록 이 책이 17세기에 저술되었지만, 저자가 당시에 고기(古記)를 기초로 하여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眞書 판단시비가 있다. 더불어 특이한 것은 성경의 십계명과 대동소이한 조문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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