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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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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1.1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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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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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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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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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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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환경이 바뀌었다. 모든 강의실 천장에 프로젝터가 달려 있다. 구약 웨밍 교수와 교회사 스트롬 교수는 노트북을 보며 세미나를 진행한다. 심지어 스트롬 교수의 세미나는 프로젝터를 통한 프리젠테이션과 더불어 진행된다. 조금 수상했다. 수백년의 독일 대학 관습을 깨고 학생들에게 새롭게 받아내는 매 학기 수업료 덕분일까.
몇년 전부터 독일의 엘리트 대학 논쟁이 시작되었고, 2006년 엘리트 대학으로 뽑히지 못한 하이델베르크는 그 실망감과 긴장은 대단하였다. 그러나 며칠 전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엘리트 대학으로 선정이 되어서 국가와 주정부로부터 특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엘리트 대학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비-엘리트 대학도 생긴다. 학문의 경쟁과 그로 인한 국가적 발전을 촉진하는 기능이 엘리트대학 정책의 주요 정신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유감이다. 국가의 재원 투자 방식과 학문의 발전은 이렇게 꼭 줄을 세우는 방법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http://www.spiegel.de/unispiegel/studium/0,1518,512536,00.html
http://www.spiegel.de/unispiegel/studium/0,1518,512444,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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