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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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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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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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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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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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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킹혼의 저서들을 읽다. 그의 지적 명민함과 심혼의 신실함은 여전히 백미이다. 2002년이었을까. 지도교수와 그 팀은 폴킹혼 선생님과 블럭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다.
아마 템플턴상 수상을 받은 후의 하이델베르크 여정이었을 것이다. 벌써 5년이 지났다니.. 신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낮에는 백두의 텍스트를 읽고, 밤에는 주점에서 인격을 교감했었던 그 몇년 전의 기억들...
이후 지도교수는 폴킹혼 선생과 여러 공저를 내었으며, 아마 템플턴상 이후로 세계의 많은 이들은 폴킹혼 선생을 주목하게 된 것 같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이미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 자연신학적 구상에 관하여서는 빼어나고 탁월한 학자였다.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그 분의 강의와 인터뷰를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폴킹혼 선생의 명료한 주장과 깔끔한 사유는 사실 그 자체로 백미이다. 그의 몇십년 선배 백두에 대한 폴킹혼 선생의 비판은 충분히 정당하며 주목할 만한 것들이다.
폴킹혼 선생의 건강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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