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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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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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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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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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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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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7월 고모라 작전이 함부르크 상공에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약 5만명의 시민이 사망하였다. 17세의 나이에 군인으로 징집된 몰트만은 바로 이 함부르크의 불바다를 직접 보았다. 히틀러가 등장하고, 교회는 협력하며, 일부 깨어있는 신앙은 히틀러에 저항하여 고초, 사형을 당한다. 거기에 바르트, 본회퍼, 몰트만이 있다. 몰트만은 살아있다. 그의 신학의 기저는 불바다에서 쓰러지는 수많은 이웃들에 대한 회상,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희망이 아닐까. 이 모든 역사적 사건이 겨우 70년도 안된 짧은 과거의 경험들이라는 사실은 나에게도 매우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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