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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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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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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새벽 서울 효자동 청와대 입구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재협상을 요구하며 밤샘시위를 벌인 시민, 학생들을 경찰이 살수차(물대포)를 동원해서 강제해산시키고 있다.
▲ 1일 새벽 6시 30분경 효자동 일대에서 일어난 경찰의 살수차 진압에 의해 "반 실명 상태"에 처한 김영권씨
▲ 2008-06-02 오전 1:06:53 출처 : 시민기자단
▲ 2008년 6월 2일 01시 49분경 여학생 한 명이 방패에 가격당해 앞니가 모두 부러지고 콧등이 3cm가량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여학생은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호송됐다.
▲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민이 2일 새벽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재협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다.
▲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재협상을 요구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1일 밤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길을 막고 있는 경찰버스를 줄로 묶어 끌어내고 있다.
▲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 시민이 1일 밤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경찰들과 대치를 벌이며 '폭력경찰 국민심판','독재정권 타도'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재협상을 요구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1일 밤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경찰들과 대치를 벌이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1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시작한 가운데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 병력과 전경버스로 원천 봉쇄되어 있다.
▲ 1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시작한 가운데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 병력과 전경버스로 원천 봉쇄되어 있다.
▲ 1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시작한 가운데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 병력과 전경버스로 원천 봉쇄되어 있다.
▲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및 재협상을 요구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경복궁역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촛불집회 응원 주먹밥 밤샘 촛불 길거리 시위가 1일 오전까지 계속된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 모여있는 시위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음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들이 보낸 주먹밥과 김밥과 생수 등의 음식들.
▲ 1일 아침 7시 45분경 서울 안국동 인사동 입구 부근에서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밤샘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강제해산시키면서 과잉진압이 발생했다.
▲ 등을 보이고 후퇴하는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경찰. 곤봉을 치켜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 *
눈물이 나서 울고있습니다
나도 오늘 나가겠습니다
난 53세의 서민임니다 집에다 유언장을 쓰놓고 가겠습니다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한목숨 버리겠습니다
물대포 맞고 죽겠습니다...눈물이 나서 못 보겠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나가겠습니다...
08.06.01 김조사 님의 <눈물이 나서 울고있습니다>
* *
참여정부가 벌인 일을 설겆이 한다느니 하지도 마세요, 제발.
선정이 펼쳐질 때에 국민들은 자기네 나라 대통령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죠.
당신들의 언론 덕분에 묻혀버린 노 전 대통령의 노력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정치는 제1야당이었던 당신들이 하셨죠. 그의 '정치'를 욕하다니요.
나는 아직 어리지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가장 훌륭한 행정부였다고 확신하거든요.
하나 하나 따져보고 싶지만, 그조차도 이젠 지겹네요.
저 시위대,
5만명 안팎의 숫자로 국민 대다수를 대변하고 있는,
그 참담함을 아프게 겪고 있는 저 민중들을
한 번 진심으로 돌아봐 주세요.
있잖아요,
정말, 정말, 간곡하게 말하는 거에요.
우리 아빠가,
정말 고생고생 해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심없이 얻어낸 민주화에요.
이런 식으로 짓밟지 말아주세요.
그러기엔 우리 부모님들의 희생이 너무 슬프고 헛된 게 되잖아요.
당신이 만든 광장에서,
당신의 국민들이 울고 있어요.
어느 언론인은 그 안에서 울고 있는 헌법을 보았다고 하시더군요.
당신의 광장, 당신의 국민, 당신의 헌법이 울고 있어요.
모두가 통곡을 하고 있잖아요.
제발, 정말 제발이에요.
저는,
그만 울고싶어요. 나는 진심이에요.
2008년 6월 1일, 당신의 취임 100일과
6월 항쟁 기념일을 며칠 앞두고.
서울에서, 수 많은 여고생 중의 한 명이 드립니다.
91년생 앨리스 님의 <아빠가 지하 취조실에서 이뤄낸 민주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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