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10/25 (10:31)
from
121.88.105.154'
of
121.88.105.154'
|
Article Number : 214
|
Geist
|
Access : 3237
,
Lines : 15
|
|
이명박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점을 방문해 직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관련핫이슈[이슈] ‘2007 대선’ 경쟁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4일 "차기 정권 5년간 국민이 지도자를 신뢰하고, 지도자가 국민을 전적으로 신뢰하면 주식시장에 활기가 찰 것"이라며 "정권교체가 되면 내년엔 주가가 3000(포인트)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사를 방문한 이 후보는 "나는 실물경제를 한 사람이기 때문에 허황된 정치적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주가가 진정한 평가를 받기 위해 가장 큰 요인은 정권교체"라며 "아마 임기 5년 중에 제대로만 되면 (주가가) 5000까지 가는 게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 *
작년 MB가 남긴 말이다. 오늘의 시점에서 그것은 빈 말이다.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그는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말을 하였을까? 그는 아마 알면서도 거짓말 했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조심스러운 한 마디보다 자신의 대권이 더 중요하였기 때문이었다.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재산을 헌납하겠다 말한 것도 돌이켜보면 빈 말이다. 10월 11월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강만수 씨의 여러 말에도 참 거짓말이 많았다. 정치지도자들의 거짓말 잔치 속에서 국민은 믿거나 실망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빈 말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도 하지 않는다. 세상살이 하면서 저 사람은 미래를 예견할 수 없는 둔치로 차라리 오해받을 지언정, 공수표 날리고 근거 없는 빈 말을 해대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은 진실해야 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은 최대한 신중해야 하며, 더 나아가서 환경을 자신의 입장에 맞추어서 억지로 재해석하거나 오독하는 태도는 철저하게 버려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