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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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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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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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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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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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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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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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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루프트한자 여객기 탑승구 앞이다. 황춘득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주 까마득한 기억이지만, 오산과 수유리 대학원에서 같이 공부를 하였던 형이자 목사님이었다. 목사님의 형도 일찍 세상을 떴다고 한다. 형의 태도는 밝고 유쾌했지만, 민중의 빈곤과 현실의 고난을 어느 누구보다 진솔하게 대면하려는 태도가 마음에 인상적으로 남아 있었다. 너무 일찍 세상을 뜨신 것 같아서 남아있는 자로서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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