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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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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Number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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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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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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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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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는 음악을 행하는 영역과 음악을 듣는 영역이 있다고 한다. 이 영역은 비교적 서로 떨어진 영역이고, 각각 예술행위와 감상을 통하여 이 행위와 감상을 담당하는 영역은 활성화 된다. 이 음악행위를 3주동안 지속하면 이 두 영역의 활성화가 확대되면서 뇌의 이 두 영역사이가 매우 활성화가 된다. 음악은 분명히 뇌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언어이다. 단순히 감성과 정서만을 자극하는 소리가 아니라 뇌에게 있어서 음악은 어떠한 언어로서 인지된다. 마치 뇌가 말을 통한 언어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예술을 뇌신경학의 영역으로 모두 환원시키는 접근도 분명 온전한 접근이 아니다. 그러나 예술을 영혼의 문제로만 접근했던 그간의 패러다임에 새로운 도전과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듯 하다. 아주 물활론적인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아닌 매우 적재적소의 유용한 뇌신경연구에 대해서 이젠 주목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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