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누르면 신학동네 엽서한장 모든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生을 사랑한다 Noch lieben wir das Leben

2003/01/11 (04:36) from 62.104.211.68' of 62.104.211.68' Article Number : 12
Delete Modify Geist Access : 5865 , Lines : 55
2003. 01. 11 | 역동적인 신앙









▒▒▒ 역동적인 신앙 ▒▒▒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존적 진지성을 가지고
신앙에 참여하는 종교인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든지
자기가 귀의하는 종교가 지닌 진리의
궁극성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지니게 마련이다.
사실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는 책임적 헌신(commitment)이
동반되지 아니한 신앙은 살아있는 역동적 신앙이라고 할 수도 없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이
남성을 동일한 연정을 가지고 사랑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구체적인 한 사람의 여성이나 남성이라는 실존적인 연인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말은 그 여성 또는 그 남성에게 특정인이 가장 사랑스런
사람이라는 말이기에,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여성이나 남성이
가장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 김경재 <이름없는 하느님> 가운데 -



* *



진지한 신앙은
목숨과도 같은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느님에 대한 무한한
책임과 헌신과 진실한 사랑이 있습니다.
이는 등짝이 화끈 달아오르는 연애와도 같습니다.
이 둘 모두 진실로 절대적 태도를 요구합니다.

애틋하게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합니다.
그 사랑이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더 간절히 사랑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 합니다.

동시에 내 혼의 고유한 사랑법이 소중하다고 믿는 만큼,
다른 이의 사랑과 삶의 다양한 공식 앞에서 관용적이게 됩니다.
신앙과 사랑은 결코 우리의 영혼을 굳게 만드는 마취제가 아닙니다.

우리 삶의 신앙과 사랑에,
열정과 관용 이 모두가 언제나
영원하고 푸르게 살아 숨쉬면 좋겠습니다.  


















































































Beethoven | String Quartet 13 Cavatina









2003년 01월 11일 토요일 04시 31분 

전철의 신학동네 http://theology.co.kr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
여러분의 E-mail을 통하여 직접 엽서한장 받기 <회원가입>



기존의 신학동네 메일링리스트를 신청하신 분은 여기 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