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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는 生을 사랑한다 Noch lieben wir das Leben

2003/03/10 (05:03) from 80.139.139.23' of 80.139.139.23' Article Number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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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03. 10 | 혁명보다 힘든 개혁








혁명보다 힘든 개혁





원래 개혁은 혁명보다 늦고 답답하다.
그것은 적법절차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질서 안에서 개혁을 이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기존 질서를 우습게 보면서 반대자를 대컥 대컥
길로땡 식으로 제거 할 수 있는 혁명에 견주어,
개혁은 너무 더디고, 그 만큼 엄청난 인내를 필요로 한다.

개혁에는 초법적 조치가 용인 될 수 없다.
그 만큼 개혁의 효과는 더디게 나타난다.
그래서 성급한 사람들에게나 개혁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는 개혁이 항상 피로하게 만드는 것으로 인식된다.

개혁 피로증세는 특히 반개혁 세력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확산된다.
이런 점을 악용하여 개혁 피로증을 과대 선전하여 개혁을
좌절 시키려는 반개혁 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이렇게 개혁이 처음부터 혁명보다
어렵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끼지 않는 한,
개혁을 줄기차게 추진할 에너지를 확보하기 또한 쉽지 않다.



- 한완상 선생의 [민주 개혁이 지속되어야 할 까닭] 중에서 -







* *







우리 사회 다방면의 저변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국민들의 개혁 염원에 아랑곳 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들의 추한 속살들이 만천하에
밝히 폭로된 참 속상하고 씁쓸한 하루였습니다.


개혁은 심지어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민족의 자주적 주권을 위한,
이 땅의 소외되고 힘이 없는 이웃들을 위한,
이 땅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통찰과 안목을 가지고
우리를 끊임없이 성찰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처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모두가 살 수 있는 개혁의 염원을 망실하지 말며
인내하며 당당하게 감당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찾사 | 동지를 위하여








2003년 03월 10일 월요일 04시 58분 

전철의 신학동네 http://the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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