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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는 生을 사랑한다 Noch lieben wir das Leben

2003/07/11 (08:51) from 80.139.143.130' of 80.139.143.130' Article Number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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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07. 11 | 고요한 아침의 나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 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 탑 놓아간다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 가지 솟을 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맑은 샘 줄기 용솟아 거치른 땅에 흘러 적실 때
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 김재준「어둔 밤 마음에 잠겨」(찬송 261장) -








* *







오늘은 하이델베르크 시 외국인청에서 주관하는
한국-독일 문화의 밤이 성대하게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거기엔 한복과 김치와 태권도, 그리고 아리랑이 있었으며
젊은 기량과 실력을 겸비한 한국의 예술가들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흠뻑 나누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그러나 인터넷 문화와
신선한 순발력으로 젊은 대통령을 만들어 내는  나라,
좋거나 싫거나 운명을 같이 하는 우리의 문화를 더욱 아끼고
귀하게 생각하며 이웃들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그 자리에 참여하고 기뻐했던 친구들의 마음에,
그저 한국은 '김치Kimchi'와 '태권도Taekwondo'의
나라가 아니라, 새로운 인류공동체의 희망을 가슴에 품고
건강하게 이 땅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나라로 알려지기를 마음 속에서 소망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뛰고 땀을 흘림으로 인하여 말입니다.

우리의 따뜻한 심성과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심,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우리 민족의 고운 마음이
이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에서도 꺼지지 않고
우리 민족의 소중한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님이 오시는지








2003년 07월 11일 금요일 07시 07분 

전철의 신학동네 http://the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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