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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9 (02:06) from 84.173.186.120' of 84.173.186.120' Article Number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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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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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상에서 내 마음과 가장 가까운 것은 아이들이라네.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사소한 일에서도 장차 그들이 지녀야만 할 일체의 덕성과 힘이 싹트고 있음을 알 수 있네. 그들의 거짓 속에 미래의 의연하고 꿋꿋한 성격을 볼 수 있으며, 장난 속에 세상살이의 위험을 극복해 나가는 유머와 재치를 엿볼 수 있지. 그 모든 것들이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나타나는 걸세.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는 언제나 우리의 스승인 예수님의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이라고 하는 황금 같은 말씀이 생각나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친구여, 우리와 같은 동등한 존재, 우리가 모범으로 삼아야 할 어린아이들을 우리는 마치 예속물처럼 다루고 있지 않은가. 우리네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은 그들의 의지를 가져서는 안 되는 줄 알고 있네. 그렇다면 우리네 어른들도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단 말인가? 나이가 많고 분별이 있기 때문인가! 오오, 하나님, 당신의 눈에는 다만 나이 많은 어린이와 나이 적은 어린이가 있을 뿐일 것입니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中, 괴테



아이들의 그네 | 2007년 3월 25일 만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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