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thek zum Wissen





2002/04/25 (09:00) from 129.206.82.100' of vpn100.urz.uni-heidelberg.de' Article Number : 113
Delete Modify Geist Access : 7201 , Lines : 304
[2002. 04. 24] 18. Whitehead, Symbolism


[폴킹혼, 벨커]








[슐레, 폴킹혼, 벨커]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28








Blockseminar mit Prof. Polkinghorne, Cambridge(auf English) : Whitehead, Symbolism. Its Meaning and Effect.




0.

2002년 4월 19-20일, 블럭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물리학자이자 신학자인 폴킹혼과 미하엘 벨커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벨커 지도교수의 박사과정생, 그리고 대단히 날카로운 안목을 지닌 벨커교수의 조교 Dr. Dr. 슐레가 참여하였다. 오늘 내일은 기숙사의 개강행사 겸 여행이 진행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일은 남부로 잠시 여행을 다녀온다. 저녁에 참여한 개강행사 모임으로 피곤하지만, 내가 블럭세미나에서 느낀 그 감동이 생생할 때에 잊어버리지 않고 남기는 것이 적어도 나에겐 중요하리라 생각해서 세미나에서 남긴 메모를 풀어본다. 녹음이 아니라 메모여서 내용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어느 한 순간 메모를 남긴다는 것은 이미 그 순간 지나가는 중요한 메시지들에 대한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면이 있기에 온전히 메모를 하지 못했다. 또한 남아있는 흔적을 하여, 이전에 논의된 것을 회상해야 하며 - 또한 낙서의 기원이 내 단상들인 만큼 - 내 단상들을 연계해야 하기에 이 또한 대단히 부분적인 얼룩일 수 밖에 없다 여겨진다.

1.

Theorie of Symbolic Forms. 이것이 이번 세미나의 주제이다. 이 주제를 위하여 우리는 Alfred North Whitehead의 Symbolism : Its meaning and effect 라는 책을 폴킹혼과 벨커와 더불어 읽는다. 어떠한 방식으로 상징은 진행되는가, 즉 상징의 메카니즘에 대한 해명이 이 책을 읽는 중요한 과제이다. 그 과제를 떼어놓더라도, 신학에서 상징은 대단해 중요하다.

2.

몰트만 밑에서 벨커가 박사과정생으로 공부하였을 때에 여러 사상 즉 헤겔 피히테 등등의 독일관념론의 전통을 연구하고 고민하였는데 어느 날 "왜 화이트헤드는 건들지 않느냐" 하는 한 마디를 듣고 벨커 교수는 당장에 화이트헤드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한다. 그때 읽은 책이 Science and Modern World 였다. 이를 계기로 벨커는 화이트헤드의 사상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독일의 전통과는 상당히 다른 사상적 전통과 언어들에 압도당하기도 하였으며 더욱 깊이 탐독하지 않을 수 없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느끼는 것은, 첫째, [화이트헤드의 언어는 우리의 경험에 이렇게 잘 연계될 수 있을까]에 대한 놀라움이고 둘째, [왜 화이트헤드의 언어로는 다른 것들과의 대화가 어려운가]에 대한 의아심이다.

3.

첫째 부분에 대한 동의는 어렵지 않으리라 보여진다. 화이트헤드의 개념군들은 사실 난해하고 복잡하고 심지어 대단히 편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학부 시절 철학과 장일조 교수가 화이트헤드에 대해서 언급한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즉 화이트헤드의 철학체계에서 그는 너무나 많은 범주를 구상하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의 개념과 언어의 구상이나 전략들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익숙해지면, 너무나도 놀라운 인상을 받게 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현실과 관념 사이의 낯선 거리감이 너무나도 어이없이 무너진다는 경험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이론적이지 않고 대단히 감각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화이트헤드의 관념이 한 개인의 관념의 장 안에 유입이 되고 자기운동을 진행하다보면 끊임없이 새로운 미시적 시각과 사유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설득력있게 굴복시킬 수 있는 언어를 발견한다는 것은 자기언어의 구상과 형성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계기이다. 더 나아가서 언어행위를 통하여 확보할 수 있는 자기 경험에 대한 설득력이 더욱 증진되는 것이며, 이는 경험 자체에 대한 증진으로도 이어진다. 경험에 대한 감수성의 증진, 이는 언어의 중요?의도 가운데 하나라 아니할 수 없다.

4.

둘째 부분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보여진다. 화이트헤드의 언어가 다른 언어와 사상과 쉽사리 공유되지 못하는 이유를 그저 그 사상의 신조어에 기인한 것이라 보기 보다는 다른 면이 여기에 연루된 것 같다. 이는 며칠전에 고전역학과 상대성이론 사이의 관계와 유사한 면이 있다. 즉 다른 패러다임으로도 충분히 경험세계의 99%를 해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에 대한 더욱 설득력 있는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다시 판을 짜고 논리를 구성하며 언어와 용법을 다시 채용하는 어려움이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심지어 이렇게 어려운 언어기획을 통하더라도 진정 경험세계를 해명하는데 진정 도움이 되고 효과적으로 기능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없는 면이 있는지도 모른다. 여전히 낯선 언어의 벽과 이질감 때문에 [어떻게 이렇게 우리의 경험과 잘 맞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이렇게 공유할 수] 없는지 우리는 물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5.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강독하면서도 새로운 언어의 기획 안에 들어가서 그 언어의 용법이나 의미들을 잠정적으로나마 이해하고 그 후에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화이트헤드의 사상이나 논의의 맥락을 비판해야 함을 벨커는 강조하였다.

6.

"수학은 우리가 접근하기 전부터 거기에 있다" 폴킹혼이 우연히 흘리고 지나간 저 문장은 나에게 매우 큰 인상을 남겼다. 나중에는 수학도 하나의 상징언어이며 또한 세계에 대한 문명의 기획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여지도 논의가 되었지만, 저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때 나를 그는 어떤 지적 흡입력이 거기에 있었다. 이러한 이유는 나중에 다시금 세세하게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7.

일단 화이트헤드의 사상은 대단히 외적인 세계에 정초되어 있다. [굽힐 수 없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그의 강조는 지나치지 않으며 그 사실로부터 출현하는 형이상학적 축조는 일관되게 진행된다. 이는 화이트헤드가 구상한 언어가 우리의 경험을 상당히 효과적으로 포용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일견 연계된 이유이기도 하다.

8.

"상징은 언어이다.", "언어는 상징작용이다." 이 둘 사이에서 많이 흔들렸다. 여전히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는 내 안에서 언어와 상징 사이의 복잡다단한 메카니즘을 이해하지 못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9.

[우리에게 주워진 상징적 네크워크가 '문화'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번쩍 들었다. 문화는 주워졌다. 그냥 주워진 것이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우리의 삶을 동여메고 있는 네트워크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상징적으로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는 상징과 문화와의 관련성에 대한 사고들이 더 진행되어 할 것이다.

10.

causal efficacy(이하 CE)와 presentational immediacy(이하 PI)가 본격적으로 본문에서 논의된다. CE는 자연의 차원이고 PI는 역사 혹은 고등범주의 차원이다. 자연으로부터 역사라는 우리 경험이 지닌 스팩트럼의 두 측면을 CE와 PI와 관련하여 연계시키는 것은 효과적이라 보여진다.

11.

수학이 무엇인지는 지금도 모르지만, 옛날에 화이트헤드의 구상은 대단히 범주적이고 수학적이遮?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화이트헤드의 구상이 '수학적'이라 해서 그 구상을 통하여 본 세계 또한 결국 수학적인가? 라는 질문이 들었다.

12.

종교다원주의의 문제를 지금 존재하는 리얼리티의 형태적 분석의 방식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대단히 제한적인 분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ausal efficacy 개념의 활용을 매개로 문화에 대한 해석을 가하고 이와 연결시켜 종교다원주의의 문제들을 해명하는 안목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13.

화이트헤드의 사변과 언어가 작동되는 심층을 헤아리다보면 [이 우주는 완벽한 system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어떤 신뢰 같은 것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끔찍한 상상이 들기도 한다.

14.

폴킹혼은 말했다. [원자도 눈에 안보인다]고. 원자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 우주의 실재이거늘 - 한 발 후퇴해서 우리 우주를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실재이거늘, 형이상학적 개념들 또한 눈에 안보이지만 이 또한 엄연한 실재라 아니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질을 연구하여 물리적 실재를 구상하는 [물리학]이나, 관념을 연구하여 사변적 실재를 구상하는 [형이상학]의 차이는 어디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들었다. 내 앞의 책상이 낯설(익)다면, 내 마음의 사랑 또한 낯설(익을) 수 밖에 없다. 물리적 실재나 관념적 실재, 어찌보면 이들 모두 우리와는 종류를 달리 하는 추상적 실재임은 분명하다.

15.

'이론'의 의미는 무엇인가. 삶의 다층적 경험을 이해하고 바라보게 하며, 이 다층적 경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을 세우게 하는데 있다. 삶을 잘 이해해야 삶을 잘 세울 수 있다고 직접 뽀?수는 없겠지만 이 둘 사이의 상응성과 신뢰가 이론가에게는 있어야 하리라.

16.

stubborn fact가 realism과는 다르다 한다. 어떤 이유로?

17.

Symbolism 본문에 Kant에 대한 언급이 나오니 폴킹혼은 "Kant에 대해서는 그저 입닥치고 있어야만 하는 영국"에 대한 표현을 하여 한바탕 우리에게 폭소가 지나갔다.

18.

causal efficacy에 대한 벨커의 기이한 경험을 들었다. PI로 전이되기 이전의 그 생생한 CE에 대한 경험 - 물론 이 경험 자체가 고등의 유기체인 인간에게 직접 닿는 것들은 아니지만 - 은 융의 동시성Synchronicity에 대한 경험과도 유사하게 보인다. 인과율과 동시적 세계의 투사에 대한 파탄을 경험하는 그 [뒤틀린 우주의 빈틈]에 대한 경험을 벨커가 말할 때 눈이 빤짝빤짝 했다. 순간 나는 융의 동시성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관심을 Symbolic reference를 매개로 설명할 필요성을 느꼈다. 나도 이러한 CE와 관련한 경험이 있었다. 벨커는 말한다. 이러한 경험의 순간 [모든 존재에 대한 배려와 관심]의 감정이 일어났다고. 또한 이러한 순간은 대단히 kairos 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고. [신체로부터의 지각]에서 [신체밖에 대한 지각]이 이루어지는 경험은 희귀하지만 엄연하고 대단히 강렬한 경험이다.

19.

상징이론의 메커니즘을 책을 통하여 검토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들 "글이 어려워", "생각이 어려워"라는 말을 남에게 많이 하거나 남으로부터 듣기도 한다. 그러나 "어렵다"는 느낌의 진정한 의미를 물어보게 되었다. 이는 단순?패러다임이 다르다 하는 대단히 둔탁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이의 어떠한 특정한 관념이 한 개인의 경험에 대한 설명 가능성과 긴밀히 유착되지 않거나, 혹은 특정한 관념을 형성하게 된 경험의 지위나 경로가 다르기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어렵다"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그저 "어려움"으로 일단 남겨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여겨지는 경우 이는 우선적으로 몇몇의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쉬운 언어로 환원할 수 있음에도 어려움으로 남는 경우, 이는 진정 문제일 수 있다. - 그러나 한 편으로는 "어려움"으로 출현하는 그 엉킨 사고의 메카니즘 자체는 대단히 효율적이며 즉각적인 방식으로 그 자체로 기능한다. - 그러나 그 이외의 경우라면, 즉 의미를 지니는 "어려움"이 존재하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즉 주체가 투사하는 주체와 관련한 [한 세계관]이 낯선 우주를 지금 경험하고 있는 다른 [세계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며, 어떻게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며, 어떻게 [다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가의 문제이며, 어떻게 존재론적인 차원의 [어려움]에서 가치평가 차원의 [문제다]로 연결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사실 "어렵다"라는 말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알고보면 대단히 복잡한 의미와 계기가 결합된 사태에 대한 표현인지도 모른다. "어렵다"는 표현 자체는 진정 이해하기 어려운, 두 우주가 맞부닥치는 하나의 긴장의 장일런지 모른? "어렵다"는 진정 어려운 것 중의 하나이다.

20.

화이트헤드의 체계에 대한 장점은 다음과 같이 여겨진다. 일단 어떤 특정한 존재가 concrete 한 범주의 계열인지 아니면 complex 한 범주의 계열인지를 대단히 즉각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하게 하는 해석학적인 문법이 기능하고 있다.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Time is more complex being. 맞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시간]이라는 관념을 그 관념의 수평적 계열에 놓여 있는 다른 여러 관념과의 관계에서 설명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 [시간] 관념의 범주를 미시적으로 해명하여 상-하위범주와의 연계성을 가지고 설명해내는 것 또한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해석의 체계가 [시간]이라는 관념보다 더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범주를 설명해 낼 수 있는 설명가능성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는 경험가운데 야기되는 경험 사태에 대한 분석에도 대단히 의미있는 사유방식이라고도 여겨진다. 존재가 어떠한 concrete/complex 계열에 위치해 있는지를 집어내는 것, 이는 직관적인 영역과 연결된 부분이기도 하다.

21.

모든 이론은 PI의 세계상에서 CA을 꺼내는(유혹하는/회상하는) 작업이다. 정신분석학은 공포나 불안이라는 대단히 짧은 직접성에서 그 짧은 순간의 양 축을 시간적으로 확대하여 지도를 그려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22.

기억은 고등 존재에 대한 과거에 대한 보존의 한 방식이다. (기억과 PI의 함수)

23.

동물은 꿈을 꾸는가. 더 나아가서 인간은 꿈을 꾸고 그 꿈이 현실에 의미를 가져다주지만 동물은 그 꿈의 의미가 현실에 유입되어 기능하는가?

24.

창조성에 대한 논문작업에서 [상징작용], [명제론], [과학혁명], [지각이론], [문명론]에서의 창조성에 대한 설명을 보완적으로 시도해보아야겠다.

25.

[영원적 객체에서 신이 유출되었다], [신은 영원적 객체의 직시이다] 등등 태초에 관한 여러 신학적 연결고리가 있다. 그러나 창세와 종말에 대한 기본적 구도는 헤겔로 박사논문을 쓴 벨커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실체는 주체이다]라는 기본 논지와 그로 인한 구도와 대단히 유사하다고 평가한다.

26.

'가능성'이라는 문제 : 이와 관련하여 신은 영원적 객체의 가능성 직시이다. 그리고 현실세계로 그 가능성을 연결시키고 연관시키는 행위이다. 신은 뒤로 영원적 객체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앞으로 현실세계를 향해 가능성을 타진한다.

27.

God is Everlasting Creativity. 헤겔이나 화이트헤드나 미래를 향해 무한히 열려진 개방된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신은 '끝까지' 일한다.

28.

하나님은 현실과 관련하여 대단히 [고등한] 실용적 존재이다.

29.

화이트헤드의 종교에 대한 해석은 성서적 전통과도 맥을 같이 한다. 종교론에 보면 종교적 경험은 인류에게 개인화의 차원과 우주의 왕관의 차원을 동시에 지지해준다.

30.

It is the cause of progress and the cause of error. - Symbolism

31.

하위단위의 개별적 창조성이 전체적 창조성으로 [상승]된다는 해석을, 단지 사유에서만 가능한 제한된 사변이라는 주장은, 인식 밖의 존재론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와 연관이 있다.

32.

[문화]로서 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눈, 문화적 측면으로서의 종교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럴때 [과정]을 구성하는 구성체로서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이 형성된다.

33.

Symbolism III에서 상징은 이제 미시적 차원에서 거시적 사회적 차원으로 전이된다. 상징은 [힘을 응축하는 차원], [자유를 매개로 활동하는 전략]이다.

34.

"That sounds like...", "It seems to be... "
자주 표현되는 폴킹혼의 표현에서 그의 조용한 겸손을 감지할 수 있었다.

35.

벨커 교수는 발견Discovery의 원리를 causal efficacy의 메카니즘과 관련하여 해석하고자 한다. 이는 대단히 흥미로왔다. 폴킹혼은 발견은 화이트헤드가 말한 [굽힐수 없는 사실]stubborn fact에서 나온다고 말하였다. 이는 발견의 내용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발견의 과정에 대한 분석에 속한다.

36.

What happens in the World?

37.

화이트헤드 사상의 깊은 이해라고 하는 열쇠는, 자연과 종교의 차원 뿐만 아니라, 우리시대의 문화의 차원을 해명해야 하는 과제에서 진정 주어진다.

38.

찰스테일러는 [팔레오-듀르카미언], [네오-듀르카미언], [포스트-듀르카미언]을 구분하였다.

39.

Language에서 causal efficacy의 문제를 해명하는 것은, 어떻게 느낌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해명을 의미한다. Language는 어떤 의미에서 행위의 영역이며, 상징을 축조하는 영역이다.

40.

Causal Efficacy를 감지하지 못하는 언어의 예시적 사태 : 외국어에 대한 해명. Emotional Efficacy. 역사적으로 축적된 causal efficacy, 그리고 국민성.

41.

루만은 감정Emotion이라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 근대사회를 문제삼았다.

42.

팝송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팝송이 개인의 의식경로를 통해서 어떻게 문화적 기능으로 남고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클래식과 팝의 대립을 그저 두 문화의 양상차이로만 이해할 것인가. 어느 문화가 더 causal efficacy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가? 고상한 고전적 문학은 causal efficacy의 영역을 체험하고 자각하게 하는 면이 있다. 클래식이라는 'Language'는 전통적인 원형적인 기억을 자극하는 차원. 팝이라는 커팅된 언어는 단순한 리듬, '언어성'이 배제된 자극.

43.

좋은 시는 인간의 common sense를 자극. 감각, 자극에 대한 반응에는 이미 원형적 메카니즘의 활동의 산물과 연결되어 있다.

44.

causal efficacy의 차원에서 해명되는 삶Das Leben은 전기적 자극과 반응 사이의 끈질긴 운동이다.

45.

제의Symbolically conditioned action는 자유와 연관된 행위. 제의는 자유의 영역을 확보해 준다. - 폴킹혼

46.

논리적 창조와 현실적 창조의 두 폴 사이에 기능하는 막 : 논리적 창조를 순간순간 투사 / 투사의 메카니즘은 이미 현실적 창조의 다른 창.

47.

Causal efficacy와 연결된 신체에 대한 감각을 PR에서 검토. 또한 정신병과 정신의 오류를 causal efficacy의 차원에서 검토.

48.

물리학 : 특수과학과 영역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 철학 : 전체를 보는 안목. 신학 : 초월적 영역과 관계한, 존재의 등급과 위상을 범주화.

49.

언어는 emotional efficacy를 야기 : 한 오후 빛에 의해 반짝이는 창가에서 시간감각에 대한 좃퓽?느꼈던 causal efficacy를 매개로 한 그 경험.

50.

어떻게 우리는 신을 세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 인과적 쇠사슬의 연속에서 발견하는 것인가? 인과성 vs 결정론. 어떻게 idea가 세상으로 진입해 들어오는가. highliy presentational immediacy.

51.

Process Thinking vs 심신수반론 사이의 관계. 전통적 도식인 의미 vs 상징 - symbolic reference에서의 상징의 차이란.

52.

Multi Color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틀.

53.

Symbolism을 통하여 발견한 벨커 교수의 인상적 통찰 : Discovery와 Invention의 관계를 Symbolic Reference를 통하여 해명할 수 있는 계기. Develop Typology에 대한 모종의 근거를 발견. Deep Inside. 나에게 조금은 낯설고 충격적인 이 한마디, 화이트헤드의 [Symbolic Realism]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다.

54.

칸트의 Symbol은 화이트헤드와 다르다. 후자가 창조적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훨씬 열어두고 있다. 칸트 라이프니츠 전통 vs 언어철학의 전통 vs 화이트헤드의 Symoblism의 계열 : Symbolic Realism의 차원.

55.

신학적 차원에서 Religious Symbolic Form과 화이트헤드의 Symbolism의 차이를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56.

이 Inner Logic의 차원인 상징론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에큐메니칼 - 문화적 차원의 연관성을 열어내는 과제가 필요하다. ex nihilo의 차원에서 그저 인식론없이 우주에 대한 사유를 펼치면 기껏해야 세칭 신문기자밖에 안된다. 주도적인 인식론을 바탕으로 다른 인식론적인 지평과 대화를 하면서 이해의 폭과 시스템을 넓히고 수정해 나아가야 한다. : 에피스토몰로지의 문제. 인식론에 있어서 Subject - Object 도식 혹은 빨강R 파랑B 노랑Y의 구태의연한 도식을 극복하는 과제가 필요하다.


57.

화이트헤드는 새로운 형이상학을 남겼다. 그것 자체가 큰 의미다. 그 형이상학으로부터 우리 문화종교현실의 문제를 연결시켜야 하는 과제는 전적으로 우리의 과제이다. - 벨커.

58.

이틀간의 블럭세미나였다. 블럭세미나는 시간으로 따지면 1주일 두시간짜리 세미나 분량 5-6 토막을 이틀 사이에 연달아 내지르는 것인데, 일단 한 세미나 이후의 다음 세미나가 진행되는 그 사이의 1주일이라는 긴 휴식으로 인하여 주제에 대한 집중도가 미미해지는데, 이 블럭세미나에서는 이런 부분이 보완된다. 화이트헤드의 Symbolic reference는 예를 들어 시각적이며 감각적이며 인식론적인 기저에서부터 심지어 Develop Typology까지 유추해 낼 수 있는 상당히 폭이 넓은 개념이다. "상징론 - 벨커의 표현을 빌리자면 [Symbolic Realism] - 을 이해하는 것은 서구사회가 아닌, 다문화 다종교의 상징체계와 여러 복잡성이 층적되어 있는 아시아적 상황에서 더 유용한 도구가 될런지도 모른다. 아시아적 종교다원의 문제는, 종교-문화적 상징의 다차원성에 일견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틀간의 블럭 세미나에 참여한 아시아 신학도로서 내가 느꼈던 가장 강렬한 인상이었기에 종합토론 때 위와 같은 토를 달았다. 이 토에 벨커 교수는 다시 말한다. "언제나 상징의 전거만 가지고 현실을 풀어내려는 시도는 갈등을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담고 있다. 이 상징이 기능하는 존재론적 근거를 Deep Theory로서 해명할 수 있을 때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상징형식의 새로운 일반이론을 향하여[Towards a General Theory of Symbolic Forms], 1달후 다시 열릴 블럭세미나의 모토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절실한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2년 4월 19-20일 in Heidelberg Uni.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