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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12 (22:41) from 147.142.196.118' of 147.142.196.118' Article Number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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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쓴 다른 복음서와 쿰란 발굴
요한의 다른 복음서가 발견되었는데,

워낙 여파가 커서 공개를 유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 쿰란 발굴이 또한 한참 충격을 주었고

계속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사실들을 접하게 될 때

우리는 "필름이 끊어진다"는 표현을

떠올리게 된다.

역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형성이 되고

유지가 되고, 한편으로는 공고해지는

신앙체계와 신학적 체계의 주요한 근거가

성서 그리고 성서를 둘러싼 여러 정황과 자료들일 터인데,

전혀 새로운 자료, 혹은 그동안의 논의와 정설로 유지되어 왔던

가설들에 상당히 많은 수정 혹은 여파를 가할 수 있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접하면,

우리 인간과 지식, 심지어 신앙 마저도 결코

여하한 궁극적인 것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마치 영겁의 우주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나약한 인간의 자기성찰이다.

인간의 신앙과 지식과 영감 또한 무한 앞에

무한히 열려 있고, 그 안에서 자신의 터를

나름대로 개간하는 것이

그의 고유한 학문이자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진리는 무한"이라고 하는 형식논리적인 발견이 아니라

무엇인가 언어로, 논리로 잡히지 않는 대단히 심미적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상이다.



인간의 지식은 무엇을 형성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무엇인가를 구축하려는

노력 혹은 무한한 열망에 불과한 것일런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요한이 쓴 다른 복음서의 의미와 여파,

그리고 쿰란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

혹은 비밀리에 진행되는 연구가

어디에까지 와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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